[뉴스엔 윤현진 기자]
MBC 라디오'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가 방송 40주년을 맞았다.
'별밤' 40주년 특집 방송에는 샤이니, 소녀시대, SS501 등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해 역대 인기코너들을 재현하며 축하자리를 빛냈다.

먼저 7월 15일 방송에서는 40년 역사의 '별이 빛나는 밤에'대중문화사적 의미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짚어보고 '별밤' 뽐내기 출신이자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인 정엽이 선물한 40초짜리 가사없는 로고송 반주에 인기 그룹 '샤이니'가 실시간으로 받은 청취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가사를 붙여 별밤의 로고송을 만들었다.

7월 16일은 홈커밍데이 1탄으로 2대·10대 별밤지기였던 차인태, 김기덕과 함께 1985년 이전까지의 별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별이 빛나는 밤에'라고 프로그램 이름을 짓게 된 에피소드부터 시그널 음악 'MERCI CHERIE'에 얽힌 이야기 등 별밤의 초석을 세운 시절의 얘기를 나눈다. 역대 별밤지기였던 이종환, 이수만, 서세원씨의 예전 방송분도 들을 수 있다.

7월 20일은 홈커밍데이 2탄으로 최장수 별밤지기였던 이문세와 함께 80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는 별밤의 전성기를 돌아본다. 별밤 공개방송에 감초로 출연하면서 당대 최고의 보조MC로 활동했던 이경규, 김국진을 초대해 공개방송에 얽혔던 무수한 에피소드들을 쏟아 놓을 예정이다. 천하장사 시절 별밤으로 첫 방송에 데뷔한 강호동, 단골 대타DJ였던 신승훈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7월 22일은 홈커밍데이 3탄이 이어진다. 이문세 이후 별밤지기였던 이적, 이휘재, 박광현이 출연해 밀레니엄 전후의 별밤 이야기를 나눠본다. 기술의 발전으로 문자메세지, 인터넷라디오의 출현 등 청취자들과의 소통 통로가 큰 변화를 맞은 시기였는데 당시 방송분을 들으며 현재와는 또 다른 어떤 시기였는지 짚어본다.

그동안 '별밤'을 빛낸 대표코너들의 리바이벌도 펼쳐진다.
7월 17일에는 '별밤' 대표코너 리바이벌 1탄으로 '별밤 뽐내기'가 방송된다. '별밤 뽐내기'는 빅마마의 이지영, 이수영, 이기찬, 옥주현, 박기영, 리아, 브라운 아이즈의 나얼, 진주, 헤이, S.G.워너비의 김진호, 슈퍼주니어의 려욱, 에이트의 이현 등 수많은 가수들을 배출한 21년차 별밤 대표코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별밤' 뽐내기 출신가수왕 이수영의 심사로 7명의 2PM 멤버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자기만의 개인기로 장기자랑을 펼친다.

7월 21일에는 '별밤' 리바이벌 2탄으로 소녀시대가 출연해 '예쁜 엽서전+교양강좌'코너를 진행한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생방송 도중 지시에 따라 엽서를 그린다.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림 엽서를 보고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씨가 소녀시대의 정신을 분석·감정해 주는 시간을 가져본다. 소녀시대표 별밤 예쁜엽서는 추첨을 통해 별밤 청취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7월 23일에는 '별밤' 뽐내기 출신인 SG워너비와 함께 '별밤'과 인연이 깊은 청취자들을 초대해 옛 '별밤' 통신원 이야기, '별밤'에서의 사연소개로 결혼에 이른 에피소드 등 라이브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스튜디오판 '별밤' 가족마을을 재현한다.

마지막으로 7월 24일에는 '별밤' 리바이벌 4탄으로 SS501이 '별밤 창작극장'을 통해 연기를 펼친다. 청소년 라디오 드라마의 백미이자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탤런트, 영화배우라면 꼭 거쳐 갔던 별밤 창작극장을 SS501의 연기로 함께한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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