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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케이블에서도 막강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소녀시대 신곡 '소원을 말해봐'가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케이블 프로그램이 '국민걸그룹' 소녀시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

소녀시대가 9명의 멤버가 예비 아기 엄마로 출연하고 있는 ‘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의 지난 7월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인 AGB닐슨에서 1.1%의 시청률을 기록해 최근 방영 프로그램 중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 동안 KBS Joy채널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 재방송의 아성을 깨트린 것으로 ‘소녀시대 헬로 베이비’가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기본적인 틀 안에서 9명의 모든 멤버들이 경산이의 엄마가 되어 진행자도 없이 멤버들이 직접 아이를 돌보며 모든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어떤 제약이나 부담 없이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를 성공 비결로 보고 있다.

‘소녀시대 헬로 베이비’ 시청자들은 “소녀시대가 이제껏 출연한 프로그램 중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인거 같다”라며 시청자 게시판을 “소녀시대가 아기를 돌보는 모습이 신선하고 대견하다며 단기간이 아닌 꾸준히 1년 정도 아기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 헬로 베이비’는 10대 팬층 뿐 아니라 아이를 둔 주부층까지 다양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예비엄마체험이 재미있다”라며 격주로 진행되는 촬영 이외에도 자신들의 숙소에 꽃미남 경산이를 초대해 소녀시대 엄마들을 조금은 낯설어 하는 아기를 위해 경산이의 부모님께 숙소에 놀러 오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해 카메라 밖에서도 경산이를 잘 챙겨주고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경산이의 부모님까지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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