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5
정리. 윤희성 (nine@10asia.co.kr)
인터뷰. 강명석 (two@10asia.co.kr), 윤희성 (nine@10asia.co.kr)
편집. 장경진 (three@10asia.co.kr)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Gee Gee Gee Gee Baby Baby’라는 암호로 요약할 수 있었다. 두 달이 넘도록 차트 1위를 고수하며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던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로 돌아왔다. 몸에 꼭 맞는 제복을 입고 똑같이 다리를 움직이며 듣는 이의 환상을 자극하는 이 노래는 공개와 동시에 차트 상위에 랭크되었으며 여름에도 변함없이 이들의 시대가 건재함을 알렸다. 게다가 발랄하고 사랑스러웠던 기존의 무대에 비해 성숙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소원을 말해봐’는 어느덧 소녀티를 벗고 여인의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는 이들의 변화를 정확하게 포착함으로서 팬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제시해 주었다. <10 아시아>와 네이트가 함께 하는 ‘스타ON’에서 몸도 마음도 지금도 조금씩 자라며 변하고 있는 소녀들을 만났다.

10 ‘Gee’가 워낙 큰 성공을 거뒀잖아요. 달라진 점이 있나요?
수영
: 일단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저희를 알려드리는 것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저희 색깔이 어떤 것인지 뚜렷하게 보여드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소녀시대는 이런 색깔이 있고, 이런 노래를 소화할 줄 알고, 그런 것들을 알려주는 거죠.

“스물한 살이라는 나이에 맞는 성숙함을 보여 드리려고 해요”


10 마린룩과 밀리터리룩으로 콘셉트에 변화를 줬어요. 이전에 비해 성숙한 느낌인데, 이번 콘셉트에 대한 느낌은 어땠나요? (백승훈)
태연
: 멋있겠다고 생각 했어요.
제시카 : 많이 성숙해졌다는 얘기를 듣기는 해요. 그냥 저희 나이에 맞게, 이제 스물 한 살이잖아요. 과한 섹시함이 아니라 스물한 살이라는 나이에 맞는 성숙함을 보여 드리려고 해요. 갑작스럽게 큰 변화를 주는 것을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워낙 소녀시대가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서 많은 분들이 완전히 변신을 시도했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서현 : 새로운 패션이 어렵거나 하진 않아요. 새로운 걸 도전하는 게 좋아요.
티파니 : ‘Gee’를 처음 봤을 때도 많이 변했다는 느낌을 받으셨었잖아요. 그런데 또 다른 모습으로 나오니까 많이들 놀라시는 것 같아요.

10 무대 의상이 상당히 몸에 피트 되잖아요. 몸매 관리의 비결이 있나요? (이은주)
제시카
: 안무연습이죠.
티파니 : 저희는 사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있어요.
태연 : 사실 저희들은 워낙 칼로리 소모가 많아요. 다이어트 원하시는 분들은 많이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시간 날 때마다 자세 바로 하려고 하고. 그런 사소한 노력들이죠.
수영 : 그리고 저희도 사실 몸에 메이크업도 하고 그래요. 하하하.
효연 : 참. 운동도 좋지만 말하는 것도 칼로리 소모가 많아요. 저희끼리 말을 진짜 많이 하거든요.
써니 : 많이 웃고. 하하하.

“노래가 좀 더 에너제틱해졌어요”

태연 “앞머리가 자라는 만큼 더 커질 것 같아요.”
써니 “할퀼 것 같은 고양이의 매력을 가졌대요.”

10 몇 달 사이에 몇몇 멤버들은 헤어스타일이 많이 변했네요.
제시카
: 네. 제가 긴 머리가 됐고, 수영이는 짧게 변했어요. 전에 저도 단발머리를 한 적은 있지만 수영이 같이 짧은 머리는 아니었거든요. 아무나 어울리는 게 아닌데 정말 멋있고 이번 콘셉트에도 잘 어울려요. 저는 머리가 엄청나게 길어졌어요. 주변에서 어울린다고들 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티파니 : 저는 오래간만에 다시 단발로 돌아왔습니다. 한참 여성스럽게 보이고 싶었거든요. 저희가 데뷔했을 때는 고등학생이라 더 학생답고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잖아요. 그래서 한참 긴 머리를 고집했는데 ‘Gee’를 통해서 저 뿐 아니라 팀 전체가 여성스러워졌다는 얘기를 듣고 나니 다시 머리를 자를 용기가 생겼어요. 무대를 위해서 변화를 줬습니다.

10 태연의 머리는 점점 더 솟구치는 것 같아요.
태연
: 하하하. 앞머리가 자라는 만큼 더 커질 것 같아요.
효연 : (손을 크게 벌리며) 나중에 이만해 지는 거 아냐?

10 처음부터 끝까지 발랄한 음악 ‘Gee’에서 여성스러움을 드러내는 ‘소원을 말해봐’로 콘셉트도 음악도 대폭 바뀌었는데.
제시카
: 일단 이번 곡은 밝게 부르면 안 될 것 같아서 다른 분위기를 시도 했어요.
수영 : 프로듀서 유영진 선생님이 음절마다 힘을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난! 봐! 같은 부분 말이죠. 그래서 노래가 좀 더 에너제틱하게 나온 것 같아요.

10 곡이 바뀌면서 여성적인 느낌이 더 커진 거 같아요. 특히 써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애교 있고 밝은 모습이었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굉장히 여성스러워졌어요.
써니
: 아무래도 가사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Gee’ 때는 첫사랑에 빠져서 너무너무 예뻐, 귀엽게 불렀다면 지금은 좀 나른하고 힘 있게 하려고 해요. ‘소원을 말해봐’라는 게 소원을 묻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생각을 해 보라고 던지는 말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티파니 : 그게 써니의 매력인 것 같아요. 아담하고 귀엽게 생각했는데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거요. 노래 할 때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이니까. 저도 뮤직비디오 완성 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제시카 : 고양이! 고양이!
태연 : 귀여우면서도 뭔가 매력적인 고양이.
써니 : 할퀼 것 같은 고양이? (웃음)
티파니 : 바로 그거지 (웃음)

“박명수 씨는 호통보다는 제 보컬에 다 맞춰주셨어요”

제시카 “노래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게 가수죠.”
10 제시카는 ‘소원을 말해봐’, ‘1년 後’, ‘냉면’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동시에 불렀어요. 그러면서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새롭게 알 게 된 게 있나요?
제시카
: 너무 한쪽으로 하면 저거밖에 못하나, 그럴 수 있잖아요. 노래에 따라서 다르게 부르는 게 가수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10 박명수씨와 ‘냉면’을 부르면서는 어땠어요? 정말 호통을 치던가요? (웃음) (김윤식)
제시카
: 이미 앨범을 내신 선배님이시잖아요. 녹음에 이미 익숙하신 분이어서, 노래를 부를 때도 제 보컬에 다 맞춰주셨어요. ‘냉면’을 부를 때는 제가 먼저 녹음을 했거든요. 그래서 선배님의 버릇을 다 빼고 제 녹음에 너무나 잘 맞춰주셨어요. 저는 편했죠. 하하하.

10 그런데 정말 ‘냉면’이 ‘소원을 말해봐’보다 잘 되면 어떻게 하죠?
제시카
: 그럴 일은 없죠! (웃음)

[스타ON]은 <10 아시아>(www.10asia.co.kr)와 네이트(www.nate.com)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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