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꼭 튄다"…걸그룹, 포인트 멤버 누구?

[스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어느 그룹이나 튀는 멤버는 한 명씩 있기 마련이다. 소속사는 그 멤버에게 쏟아지는 팬들의 관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무대 스타일을 통해 비주얼적인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다. 다른 멤버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개성에 맞게 포인트를 한 가지씩 추가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소녀시대' 유리는 멤버 중 유일하게 헤어컬러가 짙다. '포미닛' 현아는 구멍이 사정없이 뚫린 레깅스를 입고 격렬한 춤을 췄다. '2NE1' 씨엘은 독특한 선글라스와 헤어스타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쥬얼리' 서인영은 블라인드처럼 가지런하게 찢어진 레깅스를 입고 무대를 종횡무진 했다.

모두 멤버들 중 가장 튀는 스타일을 연출한 경우다. 이들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다보니 본의 아니게 튀게 된 결과를 얻게 됐다. 혹은 주목 받는 것을 의식해 더욱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을 선택한 경우다.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하고 있는 걸그룹들의 포인트 스타일 멤버는 누구이고 어떻게 연출했는지 살펴봤다.

◆ 소녀시대- 유리

소녀시대는 최근 나오는 걸그룹 중에 유일하게 의상을 통일해서 입는다. 여기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은 헤어스타일뿐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내면서 모두 헤어컬러를 밝은 갈색으로 바꿨다. 그러나 유리만 짙은 갈색을 고수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멤버들 중에서 가장 튄다.

이에 소녀시대 소속사 측은 "특별히 튀게 하려는 생각은 없었다. 유리가 피부가 검은 편이여서 어두운 헤어컬러가 잘 어울려 연출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즉 의도하지 않았지만 유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다보니 우연하게 포인트가 된 경우였다. 발랄한 느낌의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진한 헤어컬러 때문에 유리는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사진=이호준 이승훈기자, 사진제공= SM·YG 엔터테인먼트>


뭐......내눈엔 하나같이 다 튀지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