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이 17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 소녀시대 결성 전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 날 수영은 “9인조라는 얘기 없이 여자 단체팀이라 불렸다”며 소녀시대의 탄생 과정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지 않아 그룹 이름이 여자 단체팀의 줄임말인 ‘여단팀’이었을 정도였다는 것.

이어 수영이 “윤아랑 함 팀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며 그 이유를 털어놨다. 수영이 3년 정도 연습생활을 할 무렵 윤아가 등장했다. 수영은 여자 선배들이 모두 데뷔하고 자신과 동기생들이 주름 잡아야 할 시기에 ‘꽃 같은 윤아’가 들어왔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나보다 후배고 나이가 어리니까 마냥 동생이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소녀시대가 1년 사이에 구성돼 버렸다”는 것이 수영의 설명.

마지막으로 수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자신에 집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녀시대의 데뷔 시절 모 케이블 방송을 통해 수영의 집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수영이 “할아버지께서 건축회사 회장님이셔서 부자란 소문이 난 거 같다”고 털어놨다. 자세한 수영의 설명.

“한 울타리 안에 집이 두 채가 있고 마당은 하나를 쓴다. 한 채는 할아버지 집이고 한 채는 우리 집인데 촬영할 땐 옮겨가면서 찍었다. 그래서 ‘한 집에 이런 공간도 있고 저런 공간도 있구나’라고 생각한 거 같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야심만만2’에선 김제동, 윤아, 써니, 유리, 수영이 출연했다. 이 중 김제동은 서민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