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고음불가' 폭소..수영 "빨리 말해 다리아파~"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유재석ㆍ김미화 등 특별출연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소녀시대가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했다.

6일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개그콘서트는 추억의 코너 '고음불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이수근, 변기수, 류담이 다비치의 '8282'를 부르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수근은 이어 "특별한 가수를 모셨다"며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을 무대 위로 올렸다.

국민MC 유재석 등의 출연으로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큰 호응을 보냈다. 또다시 유재석은 '소녀시대'를 불렀고, 이어 소녀시대가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를 부르기 시작했다.

리더 태연이 빠진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은 '소원을 말해봐'를 라이브로 부르다 고음 부분에서 저음으로 부르는 '고음불가' 식으로 노래를 열창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수영은 '들어만 줄게' '빨리 말해 다리아파'라고 개사해 저음으로 부름으로써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또 윤아는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에 특별출연해 안영미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강부자, 김미화, 전진, 임창정 등 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시청자들이 뽑은 다시보고 싶은 코너 1위 '대화가 필요해'를 비롯해, '사랑의 카운슬러' 등 추억의 코너들이 다시 관객들과 만났다.

<윤나래 기자 mayfis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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