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선영 기자]
소녀시대 윤아와 유이가 박재정의 개그에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입을 모았다.
9월 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제주도 신혼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온 박재정은 아내 유이의 음악 프로그램 녹화장을 방문했다.

이날 유이는 박재정에게 "꼭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분은 만인의 연인이고 만화주인공 같은 사람이다"며 소녀시대 윤아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박재정은 과거 KBS 2TV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에서 윤아와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박재정이 전화를 걸어 유이-윤아의 만남을 주선했다.

유이는 "아저씨를 볼 때보다 더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설레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등장한 윤아. 유이는 흥분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며 윤아를 반가워했다. 오히려 두 사람의 남편인 박재정이 소외된 상황.

유이는 윤아에게 박재정을 부르는 호칭과 드라마 촬영 당시 어떻게 대해줬는지를 물어보는 등 남편의 과거를 궁금해했다.

또 유이는 "박재정을 오빠라 부른다"는 윤아에게 "나는 오빠라는 소리가 도저히 안나온다"고 고민도 털어놓았다.

이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수다를 떨던 두 사람은 "박재정의 개그에 대처하기 힘들다"며 입을 몹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이는 아이돌 걸그룹 카라(구하라, 강지영, 한승연, 정니콜, 박규리)가 박재정을 '아저씨'라 부른 것을 듣고는 심란해졌다.

이날 다음주 예고편에는 유이가 박재정의 변신을 돕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에 유이와 8세 차이가 나는 박재정이 변신에 성공해 아저씨가 아닌 오빠로 거듭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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