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 7월 시청률 47.1%로 막을 내린 SBS TV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와 한효주가 올해 하반기 떠오르는 광고 모델로 뽑혔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관인 브랜드38 연구소는 지난 1-10일 서울과 경기도에 사는 16세 이상 남녀 1천625명을 대상으로 'TV 광고모델로 가장 선호하는 스타'를 조사한 결과, 이승기와 한효주가 상반기 조사 때보다 괄목할만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상반기 조사에서 23위를 기록했던 이승기는 4위로, 순위권 밖에 있던 한효주는 단숨에 17위로 각각 순위가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들과 함께 그룹 소녀시대와 2PM도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순위가 많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유재석, 2위는 김연아가 차지했다. 상반기 조사 때는 김연아 1위, 유재석 2위였다. 

장기간 상위권을 지켰던 장동건, 전지현, 이나영, 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 연구소는 "지난 7년간에 걸친 14회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장동건이 10위로 내려앉았다"며 "전지현은 공동 10위, 이나영은 20위, 비는 30위, 이영애는 75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수년간 인기를 끌던 모델들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38 연구소는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모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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