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김예나 기자]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서현이 과거 교복모델로 커플을 이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노윤호와 서현이 교복을 입고 다정한 포즈로 찍은 지면 광고가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노윤호와 서현은 학생 분위기로 풋풋한 느낌이 그대로 담겨 있다. 네티즌들은 과거 두 사람이 커플을 이뤄 교복모델을 했던 사실에 반색했다.


하지만 유노윤호와 서현이 교복광고를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한 신문사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된 교지 및 학교문집 응모전을 알리는 공고문이었다. 과거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모두 교복광고 모델을 했던 터라 광고로 오해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이돌 그룹과 교복광고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형성한다. 당대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중  청소년층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몇 그룹만을 선별, 광고모델로 선정되는 행운을 누리기 때문.


광고 속에서 아이돌 그룹은 교복을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추구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표현하고 있다.  광고는 각 회사가 판매하는 교복을 입으면 아이돌 멤버처럼 다리가 길어 보이고 S라인을 드러낼 수 있는 장점을 부각시킨다. 일종의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아이돌 문화가 정착되기 전만해도 교복광고에는 신인배우 혹은 기존 모델들 차지였다. 하지만 아이돌 1세대라 불리는 H.O.T 젝스키스 신화 god가 견고한 팬층을 형성하며 국내 교복 브랜드의 광고를 꿰차기 시작했다.


그 뒤를 이어 동방신기(스마트) 빅뱅(스쿨룩스) 슈퍼주니어(아이비클럽) SS501(엘리트) 원더걸스(아이비클럽) 소녀시대(엘리트) 샤이니(스마트) 등이 교복모델로 얼굴을 비쳤다.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와 티아라의 지연의 경우 데뷔 전 샤이니와 파트너를 이뤄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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