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써니, 맨손으로 닭 잡다? 털털 + 살벌 매력 '물씬'


[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소녀시대’의 귀여운 매력녀 써니가 예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박예진의 ‘달콤살벌’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23일 첫방송된 KBS2 '청춘불패‘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써니는 맨손으로 닭을 거침없이 잡는 터프함을 보여주며 ’소녀시대‘멤버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청춘불패’는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여성아이돌그룹 멤버들이 강원도 산골 농가에서 자급자족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는 신 귀농일기 프로젝트로, ‘브아걸’의 나르샤, ‘소시’의 유리와 써니,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티아라’의 효민, ‘시크릿’의 한선화가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

첫방송에선 강원도 유치리의 산골 마을에서 마을어르신들과 어우러지거나 농가 일을 거들고 반찬을 얻는 모습이 선보였다.

이날 닭장을 치우는 일을 맡은 써니는 닭똥냄새도 개의치 않고 능숙하게 삽질하며 닭똥을 치우거나 닭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MC 김신영도 닭들의 서슬에 질겁하는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일손을 놓지 않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써니는 부리를 벼리며 사납게 날개짓을 하는 닭을 거침없이 손으로 잡으며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아니라 방벽을 기어 다니는 벌레를 처치하는 일 역시 써니의 차지.

앞으로 시골 자급자족 생활이 펼쳐질 이 프로그램에서 ‘소시’의 귀엽고 섹시한 이미지를 넘어 거침없는 터프 포스를 드러내는 써니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방송에서 섹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어필했던 인기 걸그룹 멤버들의 털털한 모습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