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김형우 기자/사진 임세영 기자]

소녀시대가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소녀시대는 2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대상에서 대중가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발표한 2집 '오!(Oh!)'가 20만장 이상 판매된 것을 인정받아 이날 대상 수상자로서 영광을 안게됐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하다시피하며 대한민국 최고 대중 가수로서 입지를 확실히 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역시 대상을 수상하며 '무적' 대상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번 수상자로 대중가수 대상은 2집 'Oh!'가 20만장 가까이 판매고를 올린 소녀시대, 월드스타 대상에는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비(정지훈)가 선정됐으며, 영화배우 대상은 '하녀'로 호연했던 칸의 여왕 전도연, 드라마 배우 대상에는 '자이언트'로 탄탄한 연기력을 재확인시켜준 이범수가 각각 수상했다.

드라마 작가 대상에는 시청률 50%를 넘어선 '제빵왕 김탁구'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선정됐고, 드라마 감독 대상에는 '동이'를 연출한 사극명장 이병훈 PD, 영화 감독 대상은 '부당거래'로 흥행과 호평을 받았던 류승완 감독이 받는다. 대중가요 프로듀서 대상은 보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수많은 인기 가수가 배출한 SM엔테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뮤지컬 대상에는 '영웅'에서 안중근 역으로 열연했던 정성화가 선정됐다.

이외 특별대상은 90년대 인기 드라마 '야망의 전설'을 연출했으나,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겪은 후 지난해 말 10년 만에 연출자로 복귀해 '고마워 웃게 해줘서'를 연출한 김영진 PD가 선정됐으며, 방송다큐대상은 브라운관의 인기를 업고 영화로도 개봉한 MBC '아마존의 눈물'의 김진만 PD와 김현철 PD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삼화네트윅스 신현택 대표가 본선 심사위원장으로 안정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 윤호진 한국뮤지컬협회 회장,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안국정 동아방송 추진위원장, 영화감독 윤제균, 배우 이순재, 작가 최완규, 최재윤 M-net PD 등 총 2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예술공연으로는 대중가수 대상 수상자인 소녀시대의 공연과 함께 사물놀이 김덕수, 바리톤 서정학, 서울필하모닉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 안유진 외 35명의 판타스틱 벨리,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유혜숙 외 12명의 댄스스포츠, 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의 난타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 임세영 seiyu@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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