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티파니 "소녀시대 8명의 사기꾼, 너무 고마워!"


[티브이데일리=최준용 기자]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소녀시대 8명은 사기꾼!’이라고 밝혔다.

티파니는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소녀시대 멤버중 제시카와 함께 유학파 출신이라 한국말이 서툴다”며 입을 열었다.

티피니는 “아직 언어표현력이 많이 떨어지는데 멤버들이 그것을 알고 짓궂게 장난을 친다”고 밝혔다. 이어 티파니는 “‘양해를 구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몰라서 ‘양해를 구웠습니다’라고 잘못된 표현으로 썼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티파니는 “어느날 ‘벼룩’이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멤버들이 ‘벼룩은 밀리터리룩, 마린룩 같은 최신유행 룩이라고’ 말했다”고 밝혔고 이어 티파니는 “아 그래서 벼룩시장이라는 말이 있구나”고 멤버들의 사기행각(?)에 감쪽같이 속았던 사실을 밝혔다.

티파니는 “더이상 멤버들에게 속지 않겠다며 다짐을 했는데 어느날 ‘습진’이라는 단어가 나왔고 멤버들은 어김없이 또 ‘습진은 주부들이 잘 입는 청바지’라며 속였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티파니는 2PM 멤버 택연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어느날 택연과 윤아와 함께 식사를 했는데 택연이 나를 보고 ‘너 되게 하찮구나!’라고 말했는데 이 말의 뜻을 모르고 이게 무슨뜻이냐며 물었더니 택연이 ‘좋은 뜻 이야’고 말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티파니는 “아 나 하찮은가라며 좋아하다가 문득 이상한 낌새에 사전을 찾아보니 완전 안좋은 의미였다”고 밝혔다.

한편 티파니는 부족한 한국말을 공부하며 매일 매일 울었던 사실을 고백했고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을 늘 챙겨주는 8명의 사기꾼(?)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준용 기자 issue@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