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소녀시대 윤아의 남다른 사연이 공개됐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 4회에서 MC 이승기의 이상형으로 손꼽혔던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하자 MC 강호동을 비롯해 다른 출연진들이 반색하며 두 사람을 이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윤아가 "이 자리에 나에게 지속적으로 이상형이라고 고백한 사람이 나와 있다"라고 말하자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했다.

윤아가 지목한 대상은 같은 회사에 소속된 '슈퍼주니어'의 이특. 윤아는 "13살때부터 연습생이었다. 당시 이특은 20살이었는데 그때부터 '크면 오빠한테 시집와라'라고 장난을 계속 쳤다"고 너스레를 웃었다. 이에 이특은 당황한 기색도 없이 당당히 "윤아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혀 오히려 윤아를 당황스럽게 했다. 이특과 윤아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으로 동고동락하며 우정을 키워왔다.

갑작스런 연적의 등장에 이승기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야기 도중 브라이언이 "소녀시대 윤아가 결혼해줬으면 좋겠다" "내 이상형에 가깝다"고 폭탄고백했다. 브라이언은 "그 동안 늘 윤아를 마음 속에 두고 있었지만 표현을 못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 세 사람은 윤아의 재미없는 얘기에도 큰 호응을 해주는 등 윤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은근한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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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시 윤아 “CF 20개, 비법있다”

[뉴스엔 김지윤 기자]
윤아가 소녀시대 데뷔 전 찍었던 CF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 박상혁 박경덕 김진호) 4회에서 윤아(본명 임윤아)는 "데뷔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20여편의 CF를 찍었다. 그렇게 오디션을 많이 봤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윤아는 "'꿀리네 꿀려'라는 십대 화장품 CF를 찍게 됐다"며 브랜드를 재치 있게 가려주는(?) 센스를 보여 MC 이승기와 남성 게스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윤아는 "그 오디션을 7번을 봐서 (모델이) 됐다"며 "어떻게 하면 이 오디션 잘 볼 수 있을까 고민했다. (거기에는) 포인트가 3가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윤아는 "그 첫 번째는 처음 본 사람도 베스트 프렌드처럼 행동해야한다는 것이다"며 "점점 자신감 있게 해서 (스태프가) '시작하세요' 하면 바로 '난 로션만 말랐는데 이거 써봐' 등의 애드리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아는 "그 다음에는 클렌징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항상 머리띠를 올리고 머리를 묶는다"며 "광대뼈 위에만 비눗물을 묻혀 이렇게 씻어야 한다"고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특히 윤아는 "이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표정이다. 산뜻하게 씻겨지는 표정으로 눈을 위로 올리고 볼엔 바람을 넣는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이에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가 "손발이 오글어든다"고 말했고 다소 자신감을 일은 윤아는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붐을 비롯한 '붐 아카데미' 멤버들의 지지를 얻으며 그녀만의 비법(?)을 이어갔다.

윤아는 "끝으로 엔딩을 장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엔딩에서는 같이 춤도 추고 '자신있게!'를 외친 다음 웃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며 실제로 발랄한 웃음을 선보였다.

결국 윤아는 CF찍는 요령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그대로 재연했고 MC 이승기와도 커플 CF를 찍어 초반 강심장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환희 브라이언 양정아 소녀시대(윤아, 티파니) 카라(박규리,한승연) 슈퍼주니어(이특,은혁) 붐 홍석천 임성민 박현빈 김태훈 문천식 김영철 홍진영 김효진 낸시랭 솔비 주비트레인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김지윤 ju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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