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NTN 채현주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각각 개성이 돋보이는 '9인 9색'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소녀시대는 13일, 전날열린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MBC 창사 50주년 기념 한류 콘서트'에 참석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했다.

 

이날 제시카는 블랙과 화이트만으로 봄 냄새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제시카는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화이트 미니 원피스에 같은 컬러의 가방과 신발을 매치. 블랙 재킷과 벨트,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줘 우아한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뽐냈다.

 

태연과 효연은 속살이 보이는 파격적인 스키니 진 위에 편안해 보이는 후드 티셔츠 그리고 운동화를 신고 캐주얼한 노멀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태연은 헤드셋과 빅백으로 그녀만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선보인 듯 보였지만,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캐주얼 스타일이 나름 절제된 차도녀의 이미지를 풍겼다.

 

유리는 짧은 핫팬츠를 입은 '하의 실종 패션'스타일을 선보였는데, 긴 롱 가디건과 쇼핑백으로 매끈한 각선미를 보일 듯 말듯 살짝 가린 모습이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그녀의 블루톤 가디건과 밝은 톤의 갈색 긴 생머리의 매치는 성숙한 여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윤아는 올블랙에 머리를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로 단아하면서 시크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늘어져 보이는 블랙 컬러의 가디건과 타이트한 스키니 진은 그녀를 더욱 늘씬해 보이게 해 청순한 이미지를 더했다.

 

수영은 팔을 살짝 걷어 올린 베이직한 트렌치 코트에 타이트한 스키니 진 그리고 화이트 운동화와 불랙 백으로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힙을 덮은 긴 외투에 운동화 매치는 늘씬한 롱다리를 가진 그녀이기에 더욱 어울렸다.

 

써니는 그녀만의 개성을 옷에 담은 듯 보였다. 타이트한 스키니 진과 비슷한 컬러의 하이힐 슈즈의 매치가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 망토 스타일의 화이트 니트에 화이트 이어폰의 매치는 그녀의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했다.

 

막내 서현의 스타일 중 가장 포인트는 업스타일. 일명 '똥머리'라고 하는데 머리를 뒤로 넘기고 똥 모양으로 위로 묶는 것으로 동안 헤어 스타일 연출법이다. 여기에 서현은 선글라스와 가죽재킷, 그리고 블랙 슈즈의 매치로 청순 섹시함을 더했다.

 

반면 티파니는 전체적인 스타일의 조화는 돋보였지만 민낯공개가 부끄러웠는지 진핑크빛 후두티 모자로 얼굴을 가린 공항 패션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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