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의 꽃인 레드카펫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드레스 맵시를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드레스 트렌드는 직업적인 성향에 따라 분명하게 나뉘었다. 걸그룹들은 미니 드레스로 발랄함과 섹시함을 강조했고, 발라드 가수들은 블랙 드레스로 차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연기자들은 우아함이 돋보이는 여신풍의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거닐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제24회 골든디스크 '베스트&워스트' 드레서를 선정했다. 베스트 드레서는 화려하면서 깔끔한 섹시룩을 보여준 손담비에게 돌아갔다. 이연희는 레드카펫보다 클럽에 어울리는 드레스와 헤어스타일로 워스트 드레서의 불명예를 안았다.

 

★ Good | 소녀시대 : 9명의 신부들

'소녀시대'는 순백의 드레스로 순수함을 강조했다. 웨딩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9명 모두 각자의 개성에 맞게 디자인된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의상 디테일과 디자인은 다 달랐지만 9명을 모았을 때 전체적인 느낌만은 하나로 통일됐다.

서현과 티파니는 차분한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수영과 유리, 효연은 리본 포인트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사했다. 윤아는 프릴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니드레스로 긴 다리를 뽐냈고, 태연과 제시카, 써니는 베이비돌 드레스로 마론 인형과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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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에서 소녀시대부분만 잘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