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박재정 등이 출연한 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운명’이 2009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가 2009년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너는 내운명’이 42.5%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인 MBC ‘선덕여왕’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

하지만 ‘너는 내운명’의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1월 9일까지 방송된 것을 집계한 것. 실질적인 통계에 사용된 올해 방송분은 지난 1월 공휴일을 빼고 6일이었으며, 종영을 앞둔 몇 회분이라 시청률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이유로 실질적인 2009년 최고 시청률은 33.9%를 기록한 ‘선덕여왕’이라 봐도 무방하다.

가족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너는 내운명’은 방송 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일연속극의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이 작품으로 인해 윤아는 지난 봄 제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신인연기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09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너는 내운명’. 사진=KBS화면캡쳐]

(김경민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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