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차연 기자]

아이돌들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점령했다. 최근 치킨 업체 CF시장은 아이돌 그룹들이 점령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자사 전속모델인 아이돌스타를 활용한 각종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매출과 가맹점수가 증가하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스타들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 업체들은 BHC치킨(빅뱅 대성), BBQ(원더걸스), 굽네치킨(소녀시대), 교촌치킨(슈퍼주니어), 핫썬치킨(김현중), 네네치킨(티아라), 다사랑치킨(포미닛), 구어좋은닭(카라) 등 10여 곳에 달한다. 최근에는 멕시칸치킨과 네네치킨이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티아라를 모델로 각각 기용하면서 이 대열에 합류했다.

BHC치킨은 지난 4월 빅뱅 대성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대성과 함께 하는 썸머페스티벌, 대성이와 브로마이드 찍기 등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BHC치킨 측은 “비싼 모델료에도 불구하고 대성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이유는 대성이 전 연령층에 걸쳐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점, 국민 남동생처럼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이미지가 BHC 치킨 브랜드와 부합된다는 점 때문”이라고 아이돌스타 기용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BHC치킨은 대성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매출이 30%이상 상승했으며 가맹점 수도 모델 발탁 후 매월 20~30개 이상의 점포가 신규 개설되는 등 ‘대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소녀시대를 모델로 하고 있는 굽네치킨은 지난해 5월 소녀시대를 전격 발탁해 브랜드 이미지 굳히기, 매출증가 등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아이돌스타 효과가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자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핫썬치킨은 자사 모델인 김현중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김현중과 함께하는 와인파티를 진행했으며 치킨 한 마리 구매 시 김현중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응모권 증정 이벤트도 전개했다.

차연 sunshi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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