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MBC ‘VJ 특급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소녀시대의 하루 식단이 공개돼 '소녀시대효과'로 다이어트에 대한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날씬한 몸매 유지를 위해 초저열량식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

소녀시대가 하루 섭취하는 평균 칼로리는 약 1200kcal, 성인여성이 섭취해야 할 하루 평균 칼로리인 2000kcal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영양부족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주로 단호박, 방울 토마토, 샐러드 등 야채와 과일을 위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으며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은 우유 및 두유, 닭 가슴살, 계란 흰자 등 저지방 고단백의 완전식품 소량(?)에서 보충하고 있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게시판을 통해 ‘이건 식사가 아니라 후식 수준이다’, ‘한창 먹을 나이인데 불쌍하다’ 등 극단적인 식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초저열량식이 내지는 장기간의 저열량식이의 과도한 칼로리 제한은 현기증과 변비, 탈모,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만치료 전문 바른체 한의원 김강식 원장은 “무엇보다 필수지방산과 복합탄수화물이 부족한 소녀시대의 식단은 영양적으로도 매우 불균형 하다”며 “직업 상 수면과 휴식이 부족하고 춤과 노래 등 활동에너지가 많이 소모 되는 연애인이기 때문에 더욱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의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강식 원장의 말에 따르면 탄수화물은 생활에너지와 두뇌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섭취량이 부족하게 되면 무기력과 의욕상실, 부종, 두뇌 활동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케톤산증이 발생하여 심장과 신장, 생명에 위험을 주기도 한다.

 

또한 한가지 음식만을 섭취하거나 한가지 영양소만을 절제한다면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을 야기시킬 수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나 과도한 식이제한 등 극단적인 식단조절을 통한 다이어트 방법을 병원에서 권장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른체 한의원 김강식 원장은 “연예인들의 경우 직업적 특성상 더 말라 보이기 위해 부득불 극단적인 식사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있지만 항시 전문관리사가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일반 사람들이 이 같은 방법을 섣불리 따라 할 경우 건강은 물론 신진대사 및 순환기, 소화기 장애 등으로 인해 심한 요요현상을 겪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탄수화물에 대한 다이어트 효과가 새롭게 제기되면서 ‘밥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시하자는 의식이 형성되고 있다. 밥은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오래갈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꾸준한 식사량 유지가 가능해 요요현상 및 식이질환을 예방하면서 체중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 또한 밥은 설탕과 과당, 젖당과 같이 단순탄수화물이 아닌 복합탄수화물로 운동이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 등으로 대부분 소비 돼 지방으로 축적될 염려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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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을 즐겨라! 아츠뉴스 문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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