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0202n02422?mid=e0303&isq=3016


유리 시트콤 출연 안한다

5월부터 소녀시대 일본 활동과 겹쳐 포기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의 시트콤 출연이 불발됐다.

유리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3월부터 방송되는 MBC 새 시트콤(연출 사화경)에 출연을 고려했다. 하지만 유리는 최근 제작진에 출연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유리가 출연을 고사해 다른 배우를 캐스팅 중이다"고 밝혔다.

유리는 계약 직전 시트콤 출연을 포기했다. 1월 중순 유리의 캐스팅 보도가 나왔을 때도 소속사 측은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1일 유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홍보 관계자는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을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연기와 관련된 부분은 잘 모르겠다.

확인 후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후 이 관계자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유리는 소녀시대의 일본 활동 때문에 시트콤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5월께부터 일본 활동을 한다고 들었다.

주 5일 방송되는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해외 활동을 하기는 무리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룹 전체의 활동을 위해 개인적인 스케줄은 포기한 셈이다.

유리는 당초 이 시트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후 대학 진학에 관심이 없는 말괄량이 막내 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하차한 유리 외에 배우 예지원 김성수 이상우 최여진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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