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이 따스한 미소로 동심 잡기에 나섰다.

28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사 측은 극중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심장을 기증받고 새 삶을 살게 되면서, 기증자의 삶을 대신한다는 마음에 두배, 세배의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 이봄이로 분하는 최수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봄이가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될 강동하(감우성 분)의 딸 푸른이와 아들 바다와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았다. 봄이는 자신에게 생명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준 우도를 찾아가다 이유 없이 끌리고 잘해주고 싶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고.

 

5년 전 엄마를 잃고 엄마의 정이 그리웠던 푸른이와 바다. 봄이는 이제 막 여자가 되기 시작한 푸른이에게 자신의 옷으로 엉덩이를 가려주고, 따뜻한 말과 미소로 바다를 엄마처럼 어루만진다.

아름다운 섬 우도에서 촬영된 해당 신은 봄이가 심장이 이끈 아이들과 첫 대면하게 되면서, 동하와도 만나게 되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수영은 촬영 전부터 아이들에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발랄한 입담으로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에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아역 배우들이 어색하지 않게 최수영이 먼저 아이들을 보살폈다. 마치 자신의 딸과 아들처럼 아끼는 느낌이 살아야 했는데, 덕분에 아름다운 결정적 한 장면이 탄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9월10일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정주리 기자 (p656@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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