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소녀시대의 수영이 화장실에서 굴욕을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될 SBS '강심장'에 출연한 수영은 "얼마 전 가족들과 기차를 타게 돼 기차역에 갔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집에서 급하게 나간 탓에 꼴이 말이 아니어서 혹시라도 누가 알아볼까봐 최대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데 문제는 기차에 오르기 전 급하게 들른 화장실에서 일어났다. 수영은 "(화장실에서) 한참 일을 보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리더니 내 이름을 부르더라"고 전했다.

너무 당황한 수영은 "누가 들을까 대답도 않고 안에서 버티고 있었는데, 그 분이 갈 생각을 안 하시고 계속 밖에서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르더라"고 말했다.

안에서 버티던 수영은 결국 화장실에서 나와 그 사람과 대면했다. 왜 그 사람이 수영을 그토록 애타게 불렀는지,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16일 밤 11시 5분 '강심장'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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