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팀을 위해 특별 무대를 연출했다.

소녀시대는 6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전 기념 스페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메달집계순위 세계 5위라는 자랑스러운 성적을 축하함과 동시에 오는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쇼였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정규 2집 타이틀곡 ‘Oh!'을 부른 소녀시대는 특유의 깜찍 발랄함으로 응원 콘셉트를 소화했다. 안무 중간에 동계 올림픽 각 종목들을 연상시키는 동작을 집어넣기도 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지난 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유리도 함께 해 멋진 춤을 보여줬다. 이는 소녀시대 무대가 생방송이 아닌 녹화였기에 가능했다. 오랜만에 ‘9인 체제’ 소녀시대를 본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이날 ‘쇼! 음악중심’은 MC였던 유리를 대신해 특별 MC를 맡은 수영, 서현이 티파니와 함께 진행했다. 같은 그룹 멤버인 만큼 세 명의 소녀들은 매끄러운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6일 ‘쇼! 음악중심’은 프로축구 K-리그 중계방송으로 인해 오후 1시 55분 방송됐고 카라의 멤버 한승연이 공연 도중 넘어지는 방송사고가 나기도 했다. 2AM, CNBLUE, 티아라, 비스트, 김종국, 브라이언, U-Kiss, 언터쳐블, Outsider, 삼총사, MIJI, 대국남아, One way, 오로라, JD, 우주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퍼포먼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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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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