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17일 공개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이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런 데빌 런' 콘셉트는 'Oh!' 뮤직비디오 마지막 부분에 예고편 형식으로 공개된 것처럼 '블랙소시'로 올 블랙 의상으로 '글램&시크룩' 패션을 선보이며 이전과는 다소 다른 팜므파탈적 분위기의 소녀시대를 엿볼 수 있다.

타이틀 곡 '런 데빌 런'은 신스팝(Synth pop)의 강하고 거친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단어로 표현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이 곡은 Busbee(미국), Alex James(영국), Kalle Engstrom(스웨덴) 등 다국적 작곡가들의 합작품으로, 정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미국 신예 팝스타 케샤가 데뷔 전인 2008년 8월경 작곡가와의 친분으로 가이드 버전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SM은 "소녀시대는 이번 타이틀 곡 분위기에 맞춰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벅스와 멜론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런 데빌 런'을 접한 팬들은 "신비롭고 참신하다"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번에도 대박 예감"이라며 소녀시대를 응원했다.

한편, 타이틀 곡 'Run Devil Run'의 뮤직비디오는 18일 0시(자정) 음악 포털 '벅스(www.bugs.co.kr)'와 스마트폰용 '소녀시대 어플리케이션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19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