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소시’ 소녀시대 컴백같은 후속 타이틀 전략 통할까~


소녀시대의 리패키지 전략이 통할까?

소녀시대는 16일 리패키지앨범 타이틀곡 컨셉 일명 '블랙소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멤버 별 개인사진을 공개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아온 소녀시대는 17일 '블랙소시' 음원 선공개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기세를 올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번 신곡이 후속곡 개념도 그렇다고 신보 타이틀곡 개념도 아니라는 점이다. 보통 후속곡 활동을 시작할 경우 그 파괴력이 첫 타이틀곡에 비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소녀시대의 '블랙소시'는 타이틀곡 '오!'에 못지 않다는 점이다. 리패키지 앨범을 통한 화제성을 극대로 키우는 '꿩먹고 알먹고' 전략을 내세운 것.

이처럼 리패키지 앨범을 통한 마케팅은 그동안 그리 많지 않았다. 최근들어 리패키지 앨범에 신곡을 수록해 활동하는 경우는 늘어났지만 이번 소녀시대처럼 '왁자지껄'하게 출사표를 내던지는 경우는 전무했다. 앨범 활동 마무리하는 개념으로 쏟아내던 리패키지와 후속곡 발표였지만 '블랙소시' 경우 마치 컴백과도 같은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소녀시대의 상반기 장기 집권 체제도 관심의 대상이다.

소녀시대는 1월 발표한 'Oh!'롤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음원과 음반은 물론 지상파 차트를 차례대로 점령하며 올 상반기 가요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올 해 최장기 1위 기록을 세웠다.

소녀시대의 '블랙소시' 1위 등극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소녀시대의 노래다'라는 이유 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파괴력을 지닌데다 막강한 대중 인지도와 팬덤, 쌍두마차를 가지고 있어 1위 입성은 어려운 예상은 아니다. 또 여자 그룹으로서 4연속 앨범 판매고 10만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어 음반 판매에서도 큰 힘을 받을 전망이다. 대중 선호도 역시 타 아이돌 그룹들과 비길 바가 아니다.

하지만 암초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미 소녀시대가 1월말 예고했던 '흑소시' 컨셉,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컨셉이 카라와 티아라 등타 걸그룹들이 먼저 내세워 신선도가 다소 반감됐다는 지적이다. 영향력이 강한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엠넷에 SM 소속 가수들의 음원이 공급되지 않는 점도 종합차트 집계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장기 집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풀이다.

또 4월 비와 이효리를 필두로 세븐 등 거물급 스타들이 줄줄히 컴백하는 점도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다고 소녀시대가 가진 파워 즉, 최상의 대중인지도-팬덤, 원투펀치는 '블랙소시'의 앞날을 맑게해주고 있다. 물론 노래 퀄리티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서 소녀시대의 상반기 가요계 '점령'을 논하기엔 앞선 감이 있지만 이미 '블랙소시'에 대한 기대감이 응축된 점을 감안하면 또 한번의 소녀시대 차트 올킬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다.

출처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3161655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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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뮤직에서 선주문했는데..벌써 수량 장난 아닌듯.. 혹 리팩도 10만장 돌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