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태티서 "성장의 아이콘 됐으면" 강한 포부

 

걸그룹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가 신곡 활동 목표 및 포부를 밝혔다.

태티서는 16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할라(Holler)'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서 "성장의 아이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퍼포먼스는 워낙 비주얼에 집중하다 보니 이번 태티서 앨범은 보컬 퍼포먼스를 강조해 준비했다"며 "계속 라이브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성장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현은 "2년 간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성숙한 음악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태연은 "저희의 음악 색은 이런 것도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다"며 "콘셉트보다 우리의 여러 모습을 편하게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태티서의 '할라' 전곡 음원은 이날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해당 음원은 공개 직후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선전 중이다.

타이틀곡 '할라'는 빅밴드 브라스와 흥겨운 비트, 태티서의 매력적인 보컬이 잘 어우러진 평키 댄스 장르의 곡이다. 노랫말에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외치라는 내용이 담겼다.

태티서는 오는 18일부터 각종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태티서가 신곡으로 활동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첫 미니앨범 '트윙클(Twinkle)'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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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아이콘' 태티서, 소녀시대 유닛 그 이상의 의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유닛그룹 태티서가 소녀시대와는 또 다른 색깔로 똘똘 뭉쳐 돌아왔다. 한층 흥겨워진 펑키 음악과 장밋빛 성숙미는 '태티서'라는 고유명사로 탄생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태티서 쇼케이스 'Holler'가 열렸다.

 

이날 태연, 티파니, 서현는 첫 미니앨범 'Twinkle' 무대를 시작으로 '태티서'란 이름으로 2년 4개월 만에 팬들 앞에 섰다. 태티서 멤버들은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에 떨리는 기색 없이 환히 빛나는 미소를 지으며 깜찍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윽고 'Baby Step' 무대에서는 의자에 앉아 소녀시대 보컬라인다운 가창력을 발휘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가장 처음으로 '아드레날린' 무대를 공개해 좌중을 압도했다. 태티서는 업템포의 비트에 맞춰 연신 속도감과 발랄함이 돋보이는 안무를 선보였다. 더불어 남자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는 커플 댄스와 소파를 이용한 댄스로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여성적인 매력을 한껏 풍겼다.

 

태티서는 이어 서현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Only U'와 'Stay'의 무대를 연이어 공개했다. 'Only U'는 태티서의 음악적 참여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다. 하루 만에 작사했다고 밝힌 서현은 "곡을 선택할 때마다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다. 한곡한곡 다 의미 있는 곡이니 놓치지 말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앨범 공개 전 차트를 휩쓸었던 '내가 네게(Whisper)' 무대도 베일을 벗었다. 태티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는 마음을 속삭이는 음성과 여성스러운 몸짓으로 표현해 매력을 더했다.

'내가 네게' 무대에 앞서 태티서는 "음악을 듣는 분들도 태티서가 성숙해졌을 것이라고 느끼실 것 같아 가장 먼저 공개했다"라고 자신감을표했다.

태티서는 2년 4개월이란 시간이 걸린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임을 강조했다. 티파니는 "올해 초 '미스터미스터' 앨범 활동을 마치고, 일본 아레나 투어를 했다. 다른 멤버들이 개인활동을 할 때 저희는 태티서 앨범이 언제 나오나 고민하고, 많은 버전과 콘셉트를 구상한 뒤 고르고 골라 가을에 나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Holler'의 무대가 쇼케이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Holler'는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으로, 태티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얼룩말 무늬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자유롭게 펼치라는 곡의 메시지처럼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태티서는 쇼케이스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태티서'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는 비주얼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면, 태티서 앨범은 보컬에 중점을 뒀다. 그만큼 라이브를 보여드리고 싶고 성장의아이콘이 됐으면 좋겠다. 데뷔한지 7, 8년을 넘어섰는데 계속 발전하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서현 역시 "2년이라는 공백기간 동안 저희가 쌓아왔던 경험을 토대로 성장하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노래로 표현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연은 "비주얼 콘셉트를 잡기 보다 저희가 가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한 곡들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태티서는 앞서 첫 미니앨범 'Twinkle'로 음악방송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미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TOP5 진입,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오랜시간이 지난 만큼 내공이 느껴지는 앨범으로 돌아온 태티서 세 멤버들이 써나갈 새로운 기록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태티서는 오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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