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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미소는 기본이죠."(태연) "자상했으면 좋겠어요."(윤아)

걸그룹 소녀시대가 자신만의 훈남을 골랐다.

이들은 2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펼쳐지는 제 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를 앞두고 '훈남'의 조건을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예쁜 미소는 기본이죠."(태연) "자상했으면 좋겠어요."(윤아)

걸그룹 소녀시대가 자신만의 훈남을 골랐다.

이들은 2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펼쳐지는 제 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를 앞두고 '훈남'의 조건을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대회의 메인 게스트로 화려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무대에서 마주할 세계 각국의 대표 '훈남'들을 그리며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기 개성 넘치는 조건을 수줍게 밝혔다.
9명의 소녀들이 고른 9가지 조건은 말 그대로 각양각색. 이들의 조건은 외모에 한정되지 않았다. 곧은 품성은 물론 따스한 마음도 훈남의 조건으로 공통되게 꼽았다. 조건을 조목조목을 짚어내는 깐깐한 모습도 엿보였다. 소녀시대의 '9인9색' '훈남'의 조건을 만나보자.

품성파
▲ 유리 '따스함' 써니 '매너' 서현 '예의'


유리 써니 서현 등은 외모 보다 품성을 '훈남'의 조건으로 꼽았다. 유리는 '따스함'을 써니는 '매너' 그리고 서현은 '예의'를 키워드로 꼽았다.

"정이 많은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보고만 있어도 따스함이 묻어나오는 그런 남자요. 까탈스럽거나 날카로운 분은 훈남처럼 느껴지지 않아요"(유리)

"마음이 넓어야 해요. 어른에게나 아이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분이라면 제게도 매너가 좋지 않을까요?"(써니)

"예의가 가장 중요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런 분을 보고 있으면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겠죠."(서현)

외모파
▲ 태연 '미소' 효연 '스타일' 제시카 '첫인상'


효연과 태연은 '훈남'의 외모를 조목조목 따졌다. 태연은 '미소'를, 효연은 '스타일'을, 제시카는 크게 외모와 느낌의 중간쯤인 '첫인상'을 중시했다.

"훈남의 기본은 예쁜 미소가 아닐까요. 미소가 빛나기 위해서는 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이 어울리는 분이면 더 바랄 것이 없겠죠. 옷차림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웠으면 좋겠어요."(태연)

"쌍꺼풀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서 웃는 인상이면 좋을 것 같아요. 가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주변에 여유를 안겨주면 좋겠죠. 과하지 않은 센스도 필수인 것 같아요.(효연)

"첫인상부터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예전부터 본 것처럼 친밀감이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있잖아요. 언제 다시 만나도 유머와 위트로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분에게 마음이 끌려요."(제시카)

느낌파
▲ 티파니 '책임감' 윤아 '자상함' 수영 '열정'


티파니와 제시카 그리고 윤아는 외모와 품성으로 채워질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며 까다로운 조건을 내밀었다. 바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야 한다는 것. 티파니는 '책임감'을 꼽았다. 윤아와 수영은 각각 '자상함'과 '열정'을 훈남의 키워드로 골랐다.

"외모나 마음도 중요하겠지만 전 남자라면 책임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볍지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지만 믿음이 가는 그런 남자요. 제 조건이 너무 어렵나요?"(티파니)

"훈남하면 아버지가 떠올라요.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시고 자상하게 사람을 편하게 해주셨죠. 세계 최고의 훈남에게 그런 '자상함'을 기대해도 될까요?"(윤아)

"전 자기 하는 일에 열정적이면 좋겠어요. 열정이 있다면 자기 여자를 아끼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도 알 것 같아요. 물론 예의가 바르고 유머감각이 있는 건 기본이죠."(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