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 최수영 예비제수 정체 알았다 '패닉'

 

감우성이 '내 생애 봄날' 3회에서 동생 이준혁과 최수영의 결혼을 약속한 연인관계를 알았다.

9월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에서 강동하(감우성 분)는 이봄이(최수영 분)가 남동생 강동욱(이준혁 분)의 약혼녀란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봄이는 뒤늦게 우도에서 인연을 맺은 강동하가 정육점에서 자신과 실랑이를 벌인 직원임을 알아봤고 "뭐 이런 사기꾼이 다 있냐"며 분노했다. 하지만 이어 강동하가 "나 왜 못 알아보냐고 몇 번이나 묻지 않았냐"고 설명하자 이봄이는 제 오해를 깨달았다.

 

여기에 강동하가 연인 강동욱의 형이란 사실까지 알게 된 이봄이는 강동하의 한우업체에 대해 적은 인터넷 글을 삭제, 해명글을 올리며 화해를 청했다. 그 사이 연인 이봄이와 형 강동하의 인연을 알게 된 강동욱은 바짝 긴장했다. 이미 첫사랑을 형에게 뺏긴 과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강동욱의 마음도 모른 채 이봄이는 영양사로서 싼값에 한우를 납품받기 위해 강동하의 납품업체를 찾아가며 인연을 이어갔고, 이후 백화점에서 또 재회하며 쇼핑까지 함께 했다.

사실 강동하는 주말에 인사하러 온다는 동생 강동욱의 연인에게 잘 보이려 옷을 사러 갔다가 자신에게 줄 선물을 고르러 온 이봄이와 재회한 상태. 이봄이는 차마 제 정체를 먼저 밝히지 못한 채 전전긍긍 강동하의 쇼핑을 도왔고 마침 그런 두 사람을 목격한 강동욱이 상황을 정리했다.

강동욱은 "내일 제대로 인사시키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 이봄이씨가 내 여자친구다"고 말했고, 그제야 이봄이가 예비 제수씨임을 알게 된 강동하는 경악했다. 이봄이 역시 어색한 상황에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내 생애 봄날' 3회 방송에서 이봄이는 이미 강동하와 강동하의 자식들을 향한 끌림을 드러낸 상태. 죽은 강동하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이봄이가 강동하를 향한 끌림에도 불구 강동욱과의 결혼 급물살을 타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3회 이준혁 감우성 최수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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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형제 감우성-이준혁, '심장' 은 누구 택할까?

 

감우성과 이준혁이 또 한 번 비운의 형제가 됐다.

17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 에서는 형 강동하(감우성 분)에게 이봄이(최수영 분)를 서둘러 소개시키려 하는 강동욱(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욱은 두 사람이 이미 아는 사이라는 사실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또한 어딘지 가까워보이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과거 강동욱은 강동하의 부인 윤수정을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바 있다. 강동하보다 먼저 윤수정과 인연이 시작됐던 강동욱이었지만 윤수정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형수' 로 받아들여야 했던 그의 상처가 은연중에 드러나기도 했다.

 

이번에도 이 형제는 이봄이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 비극을 반복하게 됐다. 윤수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며 그녀의 심장을 이봄이가 이식 받게 됐다. 이 때문인지 이봄이와 강동하는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이봄이에게 이식된 심장의 주인을 알고 있는 강동욱은 이번만큼은 형에게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길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갈등을 빚어낼 것으로 보인다. 동생과 결혼을 약속한 여자 이봄이에게 끌리는 감정을 추스르려 애쓰는 강동하와 자꾸만 강동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이봄이의 얄궂은 삼각관계가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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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감우성 상상 3종세트, 예능보다 웃긴 드라마

 

'내 생애 봄날' 감우성 상상신으로 예능감이 터졌다.

지난 9월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 3회분은 진한 감동의 여운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장착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축산업체 대표이사이자 싱글대디 강동하(감우성 분)가 상상했던 이봄이(최수영 분)와의 데이트 장면이 바로 그것.

 

 

강동하의 엉뚱한 상상에 시동을 건 것은 동하의 '깐족'비서 형우(이재원 분)였다. 동하와 봄이의 '썸'을 직감했던 형우는 봄이와 공장견학을 했던 동하의 데이트 코스가 못내 아쉬웠고 "상상을 해보세요. 얼마나 좋습니까. 두 분만의 목장산책"이라며 동하를 엉뚱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했다.

그리고 흘러나온 한 이온음료 광고의 배경음악. 흑백 영화에서나 볼 법한 포즈에 웃음소리를 휘날리며 강동하와 이봄이가 푸른 초원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자 이봄이는 "에구머니나"라며 동하를 바라보았고 모자를 멋지게 캐치해낸 동하는 다시 봄이의 머리에 모자를 살포시 얹으며 닭살 돋게 하는 눈웃음을 선보였다.

다음 상상은 팝넘버 '아임 유어 맨'을 배경으로 좀 더 에로틱했다. "하나 쭈욱"을 반복하며 젖소의 젖을 짜냈던 두 사람. 동하의 무릎에 앉은 봄이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연인이나 다름없었다. 우유를 벌컥 들이키는 상남자 동하의 목덜미 위로 흐르는 하얀 우유를 바라보며 섹시한 혀놀림을 선보였던 수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웃음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마지막 상상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로맨틱한 장면으로 기억되는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이었다. 패트릭스웨이지와 데미무어가 도자기를 만들었던 그 장면과 함께 흘러나왔던 '언체인드 멜로리'에 맞춰 동하와 봄이는 함께 냄비 속을 주걱으로 휘저었다. 그리고 "아"라며 늘어진 치즈만큼이나 긴 목소리로 동하에게 치즈를 먹여주는 봄이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움켜쥘 수밖에 없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웃음을 터뜨리는 반전 재미까지 장착, 시청률 9.5%(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목대전의 승기를 잡았다.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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