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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 최근 컴백한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이 달라진 외모(?)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영은 21일 오후 방송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소녀시대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수영은 오른쪽 눈 밑에 검정 반짝이를 붙이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영의 이런 모습은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성형수술 없이 점 하나만 찍고 자신을 버린 남편에 대해 복수에 나선 구은재(장서희 분)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특히 이번 '런 데빌 런'이 나쁜 남자에게 보내는 경고를 솔직하고 거침없는 단어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수영의 이러한 모습은 더욱 부각된다.

시청자들 역시 "수영의 모습에서 구은재가 보인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측은 "수영의 이러한 변신은 특별하게 의도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런 데빌 런'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런 데빌 런'은 신스팝(Synth pop)의 강하고 거친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곡으로 지난 17일 선공개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정상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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