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세연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이 환상 호흡으로 찰떡궁합을 이어갔다.

3월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서점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고 씨엔블루 연습실로 돌아온 정용화와 서현은 놀이공원에서 약속한대로 소원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화는 서현에게 피아노를 쳐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서현은 평소 다져온 능숙한 피아노 실력을 과시, 정용화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현은 좋아하는 것을 쳐달라는 정용화의 말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중 일부를 연주,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정용화는 영화 '원스' OST 수록곡을 기타로 연주하며 열창, 서현의 피아노에 화답했다. 서현 역시 연습 없이 즉석에서 화음을 넣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긴 하루를 마무리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서현은 "그냥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다. 노래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정용화는 "영화 속에서 처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할 수 있는 아내라 좋았다"고 말했다.


일주일 뒤, 서현에게 기타를 사주기 위해 악기점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은 이번에는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합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정용화는 클라리넷으로 소녀시대 '오!'를 연주했고, 서현 역시 갈고 닦은 바리올린으로 '외톨이야'를 연주하며 화답, 환상의 커플로 떠올랐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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