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대만 차트 1위 휩쓸어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올초 국내에서 발표한 2집 '오!'가 대만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대만 현지 음반은 지난 12일 발매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개된 대만 최대 음악 차트 '채널V'에서 해외 차트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현지 음반 판매량 집계 차트인 G뮤직차트에서도 주간 1위를 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에서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의 인기는 내달 17일 개최되는 행사에서도 알수 있다. 

타이페이 징화청 쇼핑몰 광장에는 소녀시대 안무를 똑같이 따라하는 '소녀시대 안무 달인찾기' 행사가 크게 열린다. MTV 타이완이 주최하는 행사는 현지 방송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의 접수가 한창이라는 전언이다. 


소녀시대 측은 대만 내 호응에 부응코자 국내서 촬영한 각종 미공개 영상을 현장에서 즉석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이페이 전역누비는 지하철(MRT·ass Rapid Transit)에는 현재 소녀시대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포스터 및 광고물이 일제히 부착돼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전체 모습이 들어간 광고물에서부터 중국어로 이름이 쓰여진 멤버 개별 광고물이 타이페이 시민들을 향해 미소짓고 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