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윤아가 백상예술대상 남녀인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6일 오후 8시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이승기와 윤아는 하이원 리조트 TV부문 남녀인기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이승기는 "올 때 까지는 적당한 긴장감이었는데, 오늘 오니까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정말 떨린다"고 말하며 크게 숨을 들이쉈다.


이어 "이승기라는 연예인을 올곧게 만들어준 소속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분들께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투표소식을 듣고 저에게 투표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정정당당하게 하기 위해서 하지 않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윤아는 "2년 연속 예쁜 상 받을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 자리에 있는 많은 선배님들처럼 멋진 연기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2009년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착한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은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까칠한 남자 선우환 역을 맡아 여성시청자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맹활약 중인 윤아는 지난해 MBC 드라마 '신데렐라 맨'에서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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