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공식 포스터를 1일 공개했다.

 

메인포스터는 주연 배우 4명 감우성, 수영, 이준혁, 장신영의 아련한 표정이 담긴 4컷 포스터. '유난히 따뜻하고 눈부셨던'이라는 문구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모습까지 더해져 따뜻한 휴먼 멜로드라마의 이미지를 전한다.

 

감우성, 수영이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투샷 포스터도 공개됐다. 수영이 벽에 기댄 채 감우성을 바라보고 서로를 그리워하는 눈빛은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짐작하게 한다.

 

 

 

포스터 촬영은 지난달 중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윤동주문학관에서 진행됐다. 배우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촬영팀의 주문에 따라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포스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감우성은 4년 만의 복귀임에도 자연스러운 포즈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수영은 극 중 인물인 이봄이를 표현하기 위해 파스텔톤 원피스 룩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촬영 중간 끊임없이 포스터 컷을 확인하며 자신의 연기가 잘 표현됐는지 체크하기도 했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의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감우성, 수영, 이준혁, 장신영 외에도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10일 밤 10시 첫 방송.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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