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연애중’ 김민종이 ‘90년대 냉동男’이란 핀잔에도 불구, 담백한 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작 시청자의 이목을 가장 사로잡은 건 극과 극을 오가는 유리의 속내였다.

21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 4회는 소녀시대 유리와의 실전 연애 편으로 꾸며졌다. 정은지 편의 우승자였던 성시경이 가장 낮은 점수로 탈락한 상황에서 유리의 남자를 자처하는 전현무가 새로운 플레이어로 들어갔다. 이로써 김민종과 신, 잭슨, 전현무가 유리와의 달콤한 가상현실 연애를 시작했다. 화면 속에서 등장한 유리가 “오빠”라고 입을 떼자마자 출연진들은 “우와”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첫 번째 문제는 “얼굴이 민낯이야. 나 못생겼지?”란 유리의 물음이었다. 유리는 꿈에도 몰랐다는 제스처를 취한다는 답에 20점을 준 반면 얼굴 안색을 살핀 뒤 걱정해준다는 답에는 같은 점수를 감점했다. 정답을 맞힌 전현무는 “일반적인 여자는 달콤한 말을 해주거나 몸을 걱정해주는 답을 선택하겠지만 유리는 일반적이지 않다”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전현무는 다음 문제에서도 승승장구했다. 다른 여자를 쳐다보다 들킨 상황에서 유리는 ‘혀를 차며 그 여자를 흉보는 척 한다’는 답을 가장 마음에 들어 했다. 전현무가 선택한 답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유리가 솔직함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는 힌트를 얻은 김민종과 잭슨은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답을 택했지만, 이 답은 20점을 감점 당했다. 출연진들은 일제히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시경은 “현무 형 대본에 정답이 있는 거 아니냐”며 유리의 선택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 문제에서 전현무의 처지는 180도 달라졌다. 유리의 이성 동료가 애매한 말을 던진 상황에서 전현무는 ‘아무 말 없이 일단 듣고 속으로 분을 삭인다’는 답을 택했지만 유리는 “왜 똥 씹은 표정이냐”며 20점을 감점했다. 유리는 주인공이 해당 동료와 정보를 공유한다는 답에는 10점을 주어 집단 반발을 일으켰다. 유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젠틀하게 정리해주는 게 좋고 싸우지 않고 제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게 좋다. 분을 삭이는 건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 싫다”고 설명했다.

중간에 성시경은 “유리는 재치 있는 애교는 받아준다. 말뿐인 것은 싫어한다. 직접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정리했다.











이후에도 유리의 선택은 극과 극을 오가며 출연진을 혼란케 했다. 방송 초반에 전현무는 “내가 유리의 남자 아니냐. ‘유리의 선’이 있다. 그걸 아직도 모르겠냐”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중반에 이르러서는 “돌아버릴 거 같다. 일관성이 없다. 그냥 가도 화내고 질척거려도 화내고, 뭐냐”라며 짜증을 냈다. 그는 “유리를 불러보라. 얘기를 좀 해보겠다. 왜 저러는 거냐”며 제작진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가장 크게 분통을 터뜨린 건 장동민이었다. 장동민은 “식스센스 이후로 이런 거 처음 본다. 무서워진다”며 “‘유리의 선’은 몇 백 미터 위에서하는 중국의 기예 외줄타기 같다. 유리는 양파 같은 여자다. 까면 깔수록 알 수가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성시경도 “예쁜데 (답은) 모르겠다”며 “내가 볼 때 동민이랑 나랑은 안 들어가길 잘했다. 피가 거꾸로 솟구칠 거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 결과 출연진들의 중간 집계 점수는 형편없었다. 1등을 달린 전현무가 -15점, 공동 2등 김민종과 신이 -20점, 3위 잭슨이 -45점이었다. 이 상황에서 화가 난 유리의 마음을 풀 수 있는 손 편지를 쓰라는 문제가 마지막으로 주어졌다. 스튜디오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편지는 하트가 가득 담긴 잭슨의 것이었다. 김민종의 편지는 지나친 미화와 90년대 문체로 혹평을 받았다. 하지만 유리의 마음은 역시 종잡을 수 없었다. 유리는 김민종의 편지가 가장 진심이 담겨있고, 담백하다며 우승자로 김민종을 선택했다. 이에 전현무는 “허무하다. 이게 뭐냐”고 투정을 부렸고, 성시경도 “최종 우승자가 +30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여곡절이 많은 유리와의 연애에 출연진들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유리와의 연애가 채찍만 있는 건 아니었다. 이날 유리는 ‘오빠’라고 부르는 애교와 목선을 드러내며 머리 묶기, 밀착된 승마복과 화려한 승마 솜씨, 파스타면 나눠먹기, 라면 끓여주기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출연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민종은 “(답 맞추는 게) 어려워도 유리가 너무 예뻐서 좋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이렇게 화를 내지만) 유리가 여자 친구면 ‘응, 알았어, 알았어’하면서 다 받아주게 돼있다”며 적극 동의했다. 게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성시경 마저 유리의 애교가 등장할 때마다 “나도 하고 싶다”며 발을 동동 구를 정도였다. 급기야 성시경은 자신의 MC석에서는 유리가 안 보인다며 장동민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나홀로 연애중'은 VCR 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방송돼 참신한 기획으로 화제가 됐던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이다. 대표 싱글남 김민종, 전현무, 성시경, 장동민, 크로스진 신이 MC를 맡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다음 주 가상 데이트녀로는 다비치의 강민경이 등장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게스트로는 ‘비정상회담’의 장위안의 출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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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