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데뷔 1000일 9人9色 소감은..? “초심 잃지 않겠다~”




[뉴스엔 이언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천일(1,000일)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했다.

소녀시대는 4월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팬클럽 소원을 향한 각 멤버의 감사글을 올렀다.

리더 태연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소원과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뿌듯하고 감동적인 하루하루였다"며 "천일은 또 다른 시작이다. 이제부터 함께 해야할 날들, 우리가 서로 공유하고 교감해야 할 날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더욱 힘내자"며 "우리가 이 세상의 진리다"라고 전했다.

제시카는 "표현이 서툴다"며 "사랑한다"고 했으며 써니는 "앞으로 많은 시간동안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갚아 나가겠다. 소녀시대와 소원은 하나다"고 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티파니는 "어렵게 올라간 자리는 절대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며 "우리의 마지막까지 그 어렵고 높은 자리를 오르는 그 날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털어놨다.
효연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다 하기 싫을 때, 소원이 핑크 풍선을 흔들며 응원해주는 모습을 떠올린다"며 "소원의 에너지를 받아서 열심히 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리는 "그동안 함께 나눈 행복한 추억들에 기쁨의 눈물도 흘리고 힘든 일에 지칠 법도 했을텐데 함께 이겨내고 견뎌주고 나눠줘서 고맙다"며 "진심은 통한다. 고맙고 또 고맙다"고 했다.

수영은 "팬들의 사랑을 당연한 듯 느끼지 않으려고 고군분투 중이다"며 "'다시 만난 세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윤아는 "슬픈 일, 좋은 일 많았는데 항상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무대 위 응원법은 소원이 최고다. 바람 피면 싫다"고 애교섞인 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막내 서현은 "소원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홉 명의 씨앗에게 물과 같은 존재다"며 "언제나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소원의 자랑스러운 소녀시대가 되겠다. 앞으로 더 많은 추억을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편 데뷔 1,000일을 맞은 소녀시대는 30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Oh!'(오!), 'Run Devil Run'(런데빌런) 활동을 마무리한다.

출처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4300827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