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으로 17일 성년의 날을 맞은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진짜 어른'이 된 소감을 전했다.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종현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특별히 달라지건 없고 그냥 예전하고 똑같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멤버들 중에서 온유 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보다 먼저 성인이 돼 팀에 있어서는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은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보다 의젓해지려고 노력 하겠다"라며 "정말 멋진 성인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20대의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20대가 되면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이 운전면허 취득"이라며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을 직접 운전해서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종현은 또 "20대에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좀 더 생각해서 하나하나씩 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며 이뤄 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성년의 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가족 여행을 꼽았다.


종현은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금은 선물 보다는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바로 가족여행인데, 가족여행이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 1990년생인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도 "마냥 고등학생일 것 같았는데 대학생이 되고 성인도 된다고 하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책임감도 더 크게 느끼게 된다"며 "지금 나이 또래에 맞게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라며 성년의 날을 맞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나의 열정이 부족해 진 것 같다"며 "성년의 날을 맞아 꿈에 대한 열정이 다시 가득해질 수 있는 에너지를 선물로 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윤아는 자신의 20대 목표에 대해선 "20대를 돌아봤을 때 후회 없는 시간이었으면 한다"며 "목표라기보다는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고, 20대를 풍성한 추억들로 가득 채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아와 함께 17일 성년의 날은 맞은 소녀시대 동료 멤버 수영은 "성인이 됐다고 하니 어리광 피우면 안 될 것 같고, 책임감이 더욱 커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성년의 날 기념으로 장미꽃을 받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수영은 20대 포부에 대해선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 안주고 책 많이 읽고 여행 많이 다니는 고 싶다"라고 밝혔다.


6인조 인기 아이돌그룹 2PM의 막내 라인으로 올 성년의 날을 주인공인 준호는 "저를 이렇게 건강히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라며 "부모님께 맛있는 식사를 사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믿음직한 아들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준호는 만 20세가 된 데 대해선 "이번에 컴백 후 방송국에서 훨씬 나이 어린 후배 분들을 보면서, 새삼 '내가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구나'싶었다"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선배, 좋은 동료, 좋은 아들, 그리고 더 멋진 2PM이 되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겠다"라고 강조했다.


2PM의 찬성 역시 "성년의 날을 맞아 더욱 책임감 있는, 부모님의 아들은 물론 2PM의 찬성이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성년의 날에는 멤버들 및 가족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어 "성년의 날을 맞는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분이 좋다"라며 "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책임감 있는 2PM의 찬성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의 승리, 비스트의 이기광과 양요섭, 엠블랙의 천둥,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최종훈, 씨엔블루의 이종현, 유키스의 기범, 포커즈의 이유, 제국의 아이들의 하민우 등도 올 성년의 날의 주인공들이다.


걸그룹 중에서는 다비치의 강민경, 포미닛의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시크릿의 한선화 징거 송지은, 레인보우의 윤혜 김지숙 등이 올해 성년의 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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