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현 기자]

MBC가 소녀시대를 앞세워 투표 독려에 나섰다. 동시에 선거의 축제 분위기를 살린다는 전략이다.

MBC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소녀시대가 부른 투표송 '랄랄라'를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6월 2일 지방선거 당일 MBC 개표방송의 한 프로그램 '투바퀴'(투표를 바꾸는 퀴즈)에도 출연한다.

MBC 관계자는 5월 26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선거개표특집방송 '선택 2010' 기자간담회에서 "소녀시대가 부른 투표송 '랄랄라'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랄랄라'는 SM엔터테인먼트의 협조를 받아 제작됐다. 캐럴 'Deck the halls'(아름답게 장식하세)를 셈플링해 귀에 익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투표해서 자랑스런 나라를 만들자"는 가사를 담고 있다.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 써니, 효연, 윤아, 수영은 6월 2일 방송되는 '투바퀴'에도 출연한다. '투바퀴'는 MBC 인기 퀴즈 프로그램인 '세바퀴'를 패러디했다. 출연자들은 선거와 관련된 퀴즈를 풀게 된다. 김구라 박미선이 진행하며 소녀시대를 비롯해 이경실, 이수근,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비스트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MBC 관계자는 "개표방송은 최고의 예산과 최고의 인력을 투입해 사운을 걸고 제작한다. 사진 동영상 숫자 등 데이터를 망라한 쇼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선거가 축제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과연 MBC가 소녀시대를 앞세워 투표 독려와 축제 분위기의 고무라는 목표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MBC '선택 2010'은 기존의 딱딱한 개표방송을 지양하고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방송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3차원 입체 영상과 최일구 최윤영 앵커의 자유로운 진행이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 pch46@newsen.com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5261719301001

밑에 분이랑 같은 내용이지만 기사가 다르기때문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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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이 아홉 소녀들에게만 "소녀시대"란 이름을 허락합니다〃
〃김태연♥, 정수연♥, 이순규♥, 황미영♥, 김효연♥, 권유리♥, 최수영♥, 임윤아♥, 서주현♥ 〃
〃너희들과 영원히 꿈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