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여권 선주문 대박

‘나오기도 전에 16억원!’

소녀시대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화보집의 예약 매출이 무려 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정식 발매되는 화보집 ‘소녀 인 도쿄’( in Tokyo)가 4일까지 기록 중인 선주문 량은 3만5000여권. 이번 화보집 한 권의 가격이 4만6000원이어서 예약 판매를 통한 매출만 16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소녀 인 도쿄’는 소녀시대의 첫 화보집이란 점, 여기에 한정판매라는  소문까지 팬 사이에 퍼지면서 출시 직전까지 예약 주문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주문만으로 5만권 예약도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매출로 따지면 23억원에 이른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화보집 ‘소녀 인 도쿄’는 354 쪽에 달하는 사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90분 길이의 화보집 메이킹 필름이 담긴 DVD가 부록으로 함께 수록됐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노래 ‘지’(Gee)와 ‘소원을 말해봐’, 올해 ‘오!’와 ‘런 데빌 런’까지 4연속 히트를 올리며 음원 및 음반 판매에서도 ‘소시 신드롬’을 증명해보였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