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 물에빠진 수영 구했다 '인공호흡까지'

 

[뉴스엔 황혜진 기자]

'내 생애 봄날' 감우성이 수영의 목숨을 구했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연출 이재동) 1회에서 축산업체 하누라온 CEO 강동하(감우성 분)는 물에 빠진 해길병원 임상영양사 이봄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봄이는 우도 바닷가에 앉아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진작에 왔어야 했는데 이제와 좀 서운하시죠. 뭘 좋아하실 지 몰라 그냥 제가 좋아하는 거 했어요"라며 챙겨온 음식을 꺼냈다. 자신에게 심장을 준 강동하 아내의 기일에 맞춰 우도를 찾은 것.

 

 

이봄이는 "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저한테 좀 알려주실래요. 가고 싶은 곳, 해야할 일, 만나고 싶은 사람도 있었을 거고. 그렇죠? 방법은 모르겠지만 알려만주시면 제가 어떻게든 다 해드릴게요. 그런다고 달라질 거 없겠지만, 이거 다 제 마음 편하자고 하는 짓인 거 알지만 제가 해드릴 게 이것밖에 없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강동하가 나타나 "거기서 지금 뭐하냐"고 물었다. 이봄이는 "여기서 제 볼 일 보는 건데요"라고 답했다. 강동하는 "거기서 뛰어내려 죽으려고 하냐"고 물었고 이봄이는 "내가 왜 죽냐. 남들보다 오래오래 열심히 살아야하는 사람이다"고 답했다. 강동하는 "거기서 까불지말고 내려와라. 물이끼랑 해초 때문에 거기 서 있으면 위험하다니까"라고 말했다.

수영은 혼자 바위에서 내려오려다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이에 강동하는 망설임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이봄이를 구해냈다. 강동하는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 감우성, 최수영, 이준혁, 장신영 등이 출연한다.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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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최수영 심장 주인, 감우성 부인이었다 '복선 예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내 생애 봄날' 최수영과 감우성이 재회했다.

1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회에서는 이봄이(최수영 분)가 강동하(감우성)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이는 심장 이식을 해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우도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이봄이는 강동하의 딸 강푸른(현승민)과 아들 강바다(길정우)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이봄이는 "나는 왜 그 아이들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났을까"라고 속마음으로 생각했다.

또 이봄이는 강푸른의 바지에 피가 묻어있자,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옷으로 가려줬다. 이봄이는 강푸른에게 명함을 건넸고, 이때 강동하가 나타나 "지금 여기서 우리 애들하고 뭐하고 있는 거예요"라며 발끈했다. 강동하는 앞서 악연으로 얽힌 이봄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것.

이봄이는 "아이들한테 장사 맡기고 낮술이나 먹고 그러는 건 아니지 않나요?"라고 쏘아붙였고, 강푸른은 강동하에게 귓속말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특히 이봄이에게 심장을 이식해준 사람은 강동하의 죽은 아내라는 사실이 암시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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