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지윤 기자]

각국 음악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가요, 그 중에서도 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는 무엇일까?

7월 3일 방송된 KBS 1TV '쾌적한국 미수다'에서는 동국대 한글학교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한국가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소녀시대의 'Gee'(지)가 뽑혔다. 소녀시대는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전 세대에 걸쳐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걸 그룹으로 'Gee'는 국악, 외국인 버전 등 다양한 패러디가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이밖에도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70위권에 진입 한 바 있는 원더걸스의 'Nobody(노바디), 반복적인 리듬과 말하기 쉬운 단어로 중독성이 강한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 (쏘리쏘리) 등이 후보로 올랐다.

그렇다면 '쾌적한국 미수다' 출연진들이 예상했던 1위 후보는 무엇일까. 크리스티나의 경우 결혼식에서 불러 준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따루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꼽았다.

또 마르와는 "2PM을 좋아한다"며 "노래를 통해 한국어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 투입된 멤버인 과테말라 미남 세르지오는 "친구들 사이에 김수희의 '남행열차'가 인기 많다"고 의외의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70년대 펼쳐졌던 우량아 대회와 이색 어린이 대회를 소개하던 중 이선영 아나운서, 장윤정, 크리스티나, 에릭 등 출연자들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윤 ju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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