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가요계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다. 가을과 어울리는 솔로가수들의 컴백과 반가운 걸그룹까지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신곡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올 가을 음원시장의 주도권은 누가 가져갈지, 9월 가요계 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태티서가 돌아왔다. ⓒ SM엔터테인먼트

 

 

 

 

 

이번주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다. 태티서는 16일 2번째 미니앨범 발매에 앞서 13일 자정 선공개곡 '내가 네게(Whisper)' 공개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태티서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12년 첫 미니앨범 '트윙클(Twinkle)' 발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이전 앨범에 힘입어 기대감을 갖게했다.

선공개된 '내가 네게(Whisper)'는 달콤하고 따뜻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미디움 팝곡으로, 태연, 티파니, 서현의 보다 성숙해진 보컬을 만날 수 있다.

태티서에 대한 관심은 역시 뜨거웠다. 태티서의 '내가 네게'는 공개 직후 벅스, 지니, 올레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태티서는 16일 정오 타이틀 곡 'Holler'를 비롯한 새 앨범 수록곡 전곡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으로 태티서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이어갈 전망이다.

태티서가 선공개곡에 이어 타이틀 곡으로도 오래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걸그룹 티아라도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11일 티아라는 10번째 미니앨범 '앤드 앤 엔드(And&End)'를 발표, 새 타이틀곡 '슈가 프리(Sugar Free)'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효민과 지연이 솔로활동을 펼치기는 했으나 티아라의 전 멤버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말 '넘버나인' 이후 약 1년 만이다.

타이틀 곡 '슈가프리'는 무언가 빠져버린 허전함을 마치 설탕이 빠진 슈가프리 음료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랩핑 형식의 멜로디와 티아라표 후렴구가 잘 어우러져 있다.

티아라는 이른바 '왕따' 사건을 겪으며 절치부심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슈가프리'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40위권 밖에 머물며 당장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수 존박도 12일 정오 신곡 'U'를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존박 역시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7월 정규 1집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년여 만에 자신의 신곡 발표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존박은 지난 5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티저 영상만으로 뮤비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냈다. 존박이 선보인 티저는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에서만 30만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존박의 신곡 '유(U)'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을 만들었던 프로듀서팀 줌바스와 함께 했으며 대표 프로듀서는 신혁이다.

특히 'U'는 뮤직비디오가 최고 화제로 떠올랐다. 존박은 12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서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표정을 통해 분위기를 압도했다. 한 여자와 두 남자가 등장하며 이들의 관계가 끝까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마지막 장면에서 넘어져 있는 의자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디어 자신의 옷을 입었다'는 평가 속에 쾌조의 출발을 보인 존박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가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 윤건도 12일 가을 감성을 겨냥한 신곡 '가을에 만나'로 돌아왔다.

'가을에 만나'는 올 가을 발매 예정인 윤건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의 선공개곡으로 윤건이 작곡했고, 김상현이 작사를 맡았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함춘호가 기타 연주를 맡아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윤건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감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함춘호의 쓰리핑거스 기타 선율,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에 윤건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지면서 한 편의 아름다운 로맨틱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갖게 한다.

'가을에 만나'는 지난 여름 해운대에서 처음 본 이성을 가을에 다시 만나 사랑을 고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 해운대라는 친근한 장소를 소재로, 누구나 들으면 공감할 만한 추억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며 사랑에 목마른 이들의 감성을 파고든다.

윤건의 '가을에 만나'는 발매 11시간 뒤인 오후 11시 소리바다,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총 5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믿고 듣는 뮤지션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특히 이는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 단 1시간 동안에만 30계단을 껑충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윤건의 잔잔한 가을감성이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11&aid=0000383093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