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써니, 태연 소동 의연 저지.."저런친구 있었으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소녀시대의 공연 중 한 남성팬이 무대에 난입, 리더 태연을 끌고 가려 했던 소동 당시 다른 멤버 써니가 의연하게 이를 저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태연과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군무를 추고 있던 써니는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춤을 멈추고, 태연 곁으로 가서 문제의 팬이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못하도록 했다.

써니의 이같은 대처는 현장 모습을 담은 여러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함께 알려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단호하고도 의연하게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에 팬들은 "써니 멋지다"며 찬사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강단도 있고 상황 판단력도 있는 듯", "나도 저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행동도 용감하지만 겁먹지 않은 단호한 표정", "엄청 대범한 것 같다. 1초의 망설임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태연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참여했다. 그런데 첫 곡인 '런 데빌 런'이 끝나갈 무렵, 한 남성 팬이 갑작스레 무대에 올라 태연의 손목을 잡고 끌고 나가려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당시 행사 진행을 맡고 있던 개그맨 오정태 및 경호원의 제지로 해프닝은 빠르게 마무리 됐다.

태연은 당시 사건 직후 주위에 "그냥 해프닝인데요"고 말하는 등 의연하고 여유롭게 대처했으며, 남은 2곡인 '훗'과 '지'까지 멤버들과 함께 부른 뒤 숙소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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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출처 :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041815473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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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 많이 놀랬을텐데..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