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2014년 상반기 지구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를 발표한 가운데,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1위에 올랐다.

9일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공개된 K팝 뮤직비디오 중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찾은 작품 리스트들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는 지난 6월9일(한국시간) 베일을 벗은 싸이의 '행오버'다. 싸이는 '행오버' 뮤직비디오 공개 한 달 만에 1억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 월드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함과 동시에 지구촌 유튜브 사용자들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의 주인공도 됐다.

 

2위는 지난 2월 말 공개된 소녀시대의 '미스터 미스터'가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유튜브 최초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 갓 어 보이'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대표 한류 뮤지션으로서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대세 아이돌그룹 엑소는 올 봄 공개한 '중독' 뮤직비디오로 3위를 올랐다. 엑소는 지난 해 말 발표한 '12월의 기적' 뮤직비디오 역시 5위에 올려놓는 힘을 보였다.

4위는 2NE1의 '컴 백 홈', 6위는 태양의 '눈,코,입', 7위는 하이포와 아이유의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 8위는 악동뮤지션의 '200%', 9위는 동방신기의 '섬싱', 10위는 AOA의 '짧은 치마' 뮤직비디오가 각각 거머쥐었다.

한편 2014년 상반기 국내 UGC(User Generated Content, 사용자 제작 콘텐츠)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나타낸 작품은 여성 댄스팀 웨이브야(Waveya)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웍 빗치' 커버 춤 영상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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