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미스터리한 매력을 대중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소녀시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SM타운 채널과 각종 음악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기존의 뮤직비디오들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스터리걸로 변신을 예고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스터리리한 분위기 속 고혹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스곡 뮤직비디오의 정형화된 형식에서 탈피,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의 스토리가 돋보이는 색다른 스타일로 뮤직비디오를 구성해 소녀시대를 기다려온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한 뮤직비디오 감독은 "이번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 속 화면이 흔들리는 촬영 기법은 최근 독일·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로 역시 소녀시대가 발빠르게 국내에서 시도했다"고 말했다.

또 알앤비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에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간결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도 뮤직비디오를 통해 엿볼 수 있어 지금까지 보여준 소녀시대의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의 퍼포먼스를 예고, 소녀시대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미스터 미스터'는 지난 24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 석권을 비롯해 아이튠즈 앨범차트 미국 5위 및 멕시코·일본·태국·대만·싱가포르·홍콩 등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美 유명 매체인 빌보드, FUSE TV 등에서도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집중 보도하는 등 소녀시대의 새 음악과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소녀시대는 3월 6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나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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