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약속' 지켰다…'루게릭 투병' 박승일에 '강심장 트로피' 전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의 약속을 지켰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수영은 박승일 전 코치와의 인연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수영은 "슈퍼주니어의 동해를 통해 박승일 코치가 소녀시대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박 코치와 여자친구 김중현 씨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또한 수영은 박 코치가 '눈으로 희망을 쓰다'란 책을 내고 루게릭 병 전문 요양소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간절한 도움을 호소하는 등 박 코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코치의 사연을 전하던 수영은 방송 말미 영상편지를 남기며 "오빠를 보며 늘 내가 위로를 받고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면서 "오빠가 오히려 내게 매번 고맙다고 해주셔서 내가 더 감사하다. '강심장' 1등이 되면 메달을 오빠에게 갖다 드리겠다"며 평소 '강심장' 애청자인 박 코치를 향해 눈물의 약속을 전했다.


결국 수영은 박 코치와의 감동적인 사연으로 이날 방송서 토크 배틀 1등을 차지하고 '강심장' 메달과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리고 수영이 실제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박 코치를 방문해 '강심장' 트로피를 전해 준 사진이 공개됐다. 인터넷 카페 '박승일과 함께하는 ALS'에는 8일 새벽 '강심장' 방송이 끝난 직후 곧바로 박 코치의 병문안을 온 수영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수영은 박 코치와 함께 '강심장'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박 코치와의 약속을 잊지 않은 수영의 따뜻한 마음씨가 수영의 얼굴에 담겨 있어 진정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네티즌들도 사진을 본 후 "어제 방송보고 너무 감동적이어서 울었습니다. 약속 지킨 수영이 너무 예쁘네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홍보니 어쩌니 말들 많았지만 착한 마음은 절대 감춰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너무 뜻 깊은 선물입니다", "박승일 코치님 일어나시면 '강심장' 한번 출연하세요"라며 둘의 훈훈한 모습에 기뻐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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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지킨 소녀시대 수영, 박승일 코치에 '강심장' 트로피 전달


소녀시대 수영이 약속을 지키며 의리를 과시했다.

수영은 7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코치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수영은 "박승일 코치를 후원하고 있는 슈퍼주니어 동해를 통해 박승일 코치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심장'에서 수영은 박승일 코치와 여자친구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처음 만났을 때 이미 병이 많이 진전돼 눈동자로 의사소통 하기도 힘들었다"는 수영은 "그럼에도 두 분은 깊은 사랑을 하고 계신다"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수영은 '강심장'에 선정되면 트로피를 박승일 코치에게 선물하겠다고 공언했고, 자신의 바람대로 최고의 강심장으로 선정됐다. 박승일 코치는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수영이 강심장 트로피를 가지고 온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수영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소녀시대 수영 외에도 박하선, 문희준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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