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시대 태연의 MR 제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태연이 부른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OST 곡인 '사랑해요'의 MR 제거 영상이 공개됐다. MR 제거란 노래의 반주를 제거해 가수의 목소리만 들리도록 조작하는 것.
공개된 영상에서 태연은 곡의 초반부터 고음 부분에 이르기까지 음정의 불안함 없이 안정적으로 노래를 소화하며 가창력을 자랑한다.
물론 이번 태연의 MR 제거 영상은 라이브 무대에서 부른 것이 아니라 녹음실에 제작한 완성된 노래라 절대적인 가창력의 기준으로 삼기에는 무리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랑해요'의 안영민 작사가가 태연과의 곡 작업 후 극찬을 하는 등 그동안 여러 무대에서 안정된 실력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 MR 제거 영상 역시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창력 종결자 태연! 소름 끼친다", "태연의 애절한 목소리가 너무 감동적이다", "태연은 MR 제거 따위 두렵지 않다", "라이브로 부르는 것도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소녀 디바' 아이유도 '좋은 날'에서 고음 부분을 완벽히 소화하며 '3단 고음'이란 별명을 얻는 등 걸그룹 아이돌 가수들의 가창력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