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현 기자]

MBC 방송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이 '우리 결혼했어요'의 집안 싸움이 될 전망이다.

12월 29일 진행되는 MBC 방송연예대상은 예년과 같이 네티즌 투표로 베스트 커플상이 정해진다. 총 여섯 커플의 후보가 오른 가운데 '우결'의 조권-가인, 서현-정용화, 닉쿤-빅토리아 커플이 우세한 상황이다.

'우결' 팬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이 상을 안기기 위해 벌써부터 뜨거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연예대상을 담당하는 한 제작진은 16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현재로선 '우결' 커플 중 한쌍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작년엔 '거침없이 하이킥'의 윤시윤-신세경이 베스트 커플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결' 입장에선 2008년 김현중-황보 커플에 이어 2년 만에 베스트 커플상에 도전하게 됐다.

'우결' 외에 '세바퀴' 커플인 임예진-한선화, 유세윤-선우용여, '놀러와'의 유재석-김원희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한 MBC 관계자는 "올해는 1인 1표제로 투표를 실시한다. 더구나 연령대를 분석해 취약 계층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10~20대가 결과를 좌우하는 것이 아닌 전 연령대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이 누구의 손에 돌아갈지 기대를 모은다. 투표는 20일부터 방송연예대상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다.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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