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to.freechal.com/news/view.asp?Code=20101229155215327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어느 때보다 더욱 고무적인 반응이다. 보아와 동방신기도 하지 못한 일을 소녀시대가 이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몰랐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놀라운 분위기”라며 “현재 소녀시대의 국내 활동곡에도 일본 대중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상 한·일 양국에서 활동곡을 따로 구분짓고 있지만, 대중들은 실시간 공유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티스트의 가장 새로운 음악을 들으려는 대중의 욕구가 한국어 음반이 일본에서 더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그만큼 높아진 케이팝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덕분에 케이팝의 고급화 전략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SM 관계자는 “현지화를 아예 배제할 순 없지만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며 “국내외 동시 공략 등 실용적인 계획들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도 어제 라센 판매량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기자님이나 SM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군요. 지금의 이른바 신한류가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기존의 우리 컨텐츠를 그대로 가지고 가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아직도 번안곡을 발표하는 등 다소 과도기 상태라 할 수 있는데 점점 더 실시간으로 국내외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단계로 가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중화권이나 동남아 정도까지는 무리겠지만 말이죠.

 

그런 면에서 전에도 언급했었지만 내년에 발매할 앨범은 전세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동시에 발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