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지-훗 이어 이번엔 '오!'로 일본 열도 공략 '또 대박낼까'


[뉴스엔 김형우 기자]

소녀시대가 한국을 뒤흔든 '지니' '지' '훗' 에 이어 '오!'로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

일본 유력 일간지는 12월 30일 "소녀시대가 내년 2월 2일 일본에서 새로운 싱글 'Oh!'(오!)를 릴리즈한다"고 보도했다.

이 일간지는 "한국에서는 올해 1월에 발표된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 라인이 J-POP 스타일에 가까워 일본 팬에 의한 코스프레나 유튜브 커버 영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곡이다"고 전했다.

또 "일본에서 2번째 싱글 '지'(Gee)는 일본 이외의 아시아 여성그룹에서는 처음으로 오리콘 데일리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Oh'(오)로 오리콘이 공인기록으로서 인정하고 있는 위클리 차트 1위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한국에서 히트한 거의 모든 대표곡들을 일본에서도 선보이게 됐다. '지니'(소원을 말해봐)로 9월 일본에 데뷔한 소녀시대는 10월 '지'를 발표했으며 12월 한국어버전인 라이센스음반 '훗'을 발표했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가 한국곡으로 잇따라 일본 활동에 나서고 있는 점은 K-POP의 인기와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대변해주는 일례다.

한편 소녀시대가 최근 일본에서 발표한 한국어 앨범 '훗'은 6.1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기존 카라가 가지고 있는 한국어 앨범 첫주 최고 판매량(5.1만장)을 경신하며 또 한번 기록을 제조하게 됐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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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韓·日 연말 가요 시상식 싹쓸이할까?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한국과 일본의 연말 음악 시상식을 동시에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녀시대는 30일 한국과 일본 음악시상식에 연이어 참석하는데 모두 수상권에 근접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녀시대는 먼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제52회 일본 레코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일본 레코드대상은 일본작곡가 협회에서 매년 탁월한 업적을 나타낸 가수를 선정하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올 한해 일본 내 걸그룹 한류열풍을 주도했던 소녀시대는 최우수신인상 후보격에 해당하는 우수신인상 수상을 확정지은 상태다. 일본으로 건너가 '아이코닉'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슈가 출신 아유미와 스마이 레이지, 키쿠치 마도카 등과 최우수신인상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소녀시대는 올 하반기 일본에서 앨범 판매량 부문에서 선전을 했던 만큼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해 최우수신인상 수상자인 빅뱅에 이어 올해는 소녀시대가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 가수들의 자존심을 살릴지도 관심사다.

이어 소녀시대는 오후 9시 55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리는 '2010 KBS 가요대축제'에 참석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음원과 음반 판매량, 방송 출연 점수를 기본으로 생방송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최고의 인기가요' 수상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올해는 소녀시대를 비롯해 샤이니, 씨스타, 슈퍼주니어, 2AM, 2PM 등 아이돌그룹들이 후보에 올랐다. 이 중에서 '최고의 인기 가요'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가수는 역시 소녀시대다. '오!(Oh!)', '런 데빌 런(Run Devil Run)', '훗(Hoot)'을 연속 히트시키며 최고의 그룹으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가요순위프로그램 '뮤직뱅크' 연말결산편에서 소녀시대가 `오!`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수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감을 싣는다.


'캔트 노바디(Can't Nobody)', '고 어웨이(Go away)' '박수쳐' 세 곡으로 가요 차트를 싹슬이한 투애니원은 올 한해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수상 기준에 불만을 제기, 이번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하면서 소녀시대의 수상 가능성은 더욱 유리하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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