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처음으로 서울가요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두 번째 가수가 됐다.

소녀시대는 20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2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소녀시대의 2년 연속 단독 대상 수상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2년, 1993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1997년과 1998년 HOT가, 1999년과 2000년 조성모가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지만 1998년에는 잭스키스가 공동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핑클이 공동수상했다.

소녀시대는 2010년 ‘오!’(Oh!)를 비롯해 ‘런 데빌 런’ ‘훗’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지난해 행사에 불참한 MAMA를 제외한 거의 모든 가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199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가요대상은 대상을 비롯해 본상 10팀, 디지털 음원상, 최고 앨범상 등의 부문에서 시상한다. 음원과 음반 40%, 모바일 20% 주최측 인기도 조사 10%, 심사위원 3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45730&year=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