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웨이 김준완 기자) 한국 가요계의 걸그룹 열풍을 재밌게 묘사한 이른바 '걸그룹 지도'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걸그룹 지도는 걸그룹들의 인기와 인지도에 따라 소유한 영토의 크기가 표기돼 있다.

걸그룹 지도를 살펴보면 08세기 '걸그룹 태동기'부터 '걸그룹 열국시대'까지 가요계에 걸그룹이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기와 변화를 지도위에 세력으로 표시했다.

   

걸그룹 지도를 시대 순으로 보면 구제국이 몰락하고 신흥 부족세력이 대두하는 시기로 이때 '소시족'(소녀시대), '원걸족'(원더걸스) 등이 세력을 확장시키기 시작했다.

09세기는 '원걸족 제국의 건국과 천하제패' 시기에는 새로운 무기로 원걸족이 걸대륙을 평정하고 구대륙과 신대륙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세기 전기는 '소시제국의 궐기' 시기로 원걸제국은 무리한 영토 확장에 세력이 약화됐고 이 때 소시국이 제국의 틀의 확립하게 됐다.

후기 접어선 '걸그룹 궁웅천하'가 도래하고 '21제국'(2NE1)과 '카라국' 제국으로 도약하고 '브아국'(브라운 아이드 걸스), '포미국'(포미닛)의 궐기로 천하가 어지러워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11세기 현재 '걸그룹 열국시대'를 맞이했고 원걸제국의 몰락과 수많은 부족의 봉기, 소시, 카라, 21제국의 해외 식민지 개척기로 그려져 있다. 소시제국과 카라제국, 21제국의 대치 양상은 더욱 뚜렷해졌고 한쪽 구석으로 밀려난 원걸제국은 그마저도 미쎄이반군의 등장으로 영토가 나뉘게 됐다.

브아국의 신대륙은 영토가 줄었지만 솔로군도의 나르샤공국은 브아국령으로 두면서 새 활로를 구축한 모양새다. 솔로군도에 새로 자리를 잡은 아이유국이 걸대륙으로까지 영토확장에 나선 것도 인상적이다.

한편 지도를 제작한 네티즌은 걸그룹에 대한 개인 선호도가 포함됐지만 그 아이디어는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이 걸그룹 지도를 본 누리꾼들이 평가했다.

/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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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은 소녀시대가 쨔응이네요!!